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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아닌데요"..홍상수·김민희, 시끌벅적 불륜 1주년 해프닝

[기타] | 발행시간: 2018.03.09일 16:28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뜻밖의 해프닝에 휘말렸다. 1년 전 "사랑하는 사이"라는 불륜 고백으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놨던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 하지만 해프닝이었다.

9일 오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별설을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고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면서, 지난 달 25일 폐막한 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예상과 달리 홍상수 감독만이 참석한 게 결별의 조짐이라고 전했다.

팩트 체크부터 잘못 됐다. 일단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했다. 포럼 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 주인공이 김민희다. 두 사람은 '풀잎들'이 처음 공개되는 독일 베를린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무대 인사도 했다. 함께 있는 두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SNS 사진도 있다.

결별도 사실이 아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 출국 전 감독과 배우로 새 영화도 촬영했다. 후반 작업 중인 해당 영화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출품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인에 따르면 불과 1주일 전 대형 쇼핑몰에서 태연하게 함께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 결별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의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을 시인한 것이 1년 전, 2017년 3월 13일이다. 2016년 제기된 불륜설 이후 관련한 언급을 피해 왔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김민희에게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배급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사랑하는 사이고요,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부분이고 저희가 책임져야 할 부분입니다."(홍상수 감독),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상황, 다가올 상황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김민희)

때아닌 결별설이 뜻하지 않게 시끌벅적했던 1년 전 이 순간을 상기시켰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에선 공식석상 동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그러나 꾸준히 영화를 내놓으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베를린에 이어 프랑스 칸, 미국 뉴욕, 그리고 다시 베를린까지 해외 영화제를 두루 함께 다니고 있다. 홍상수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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