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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쏟아지는 '공짜영양제',비타민D 질병 막는다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3.16일 10:15
해볕을 쬐면 몸속에서 자연스레 생성되는 영양소가 있다. 비타민D이다. 비타민D는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것뿐 아니라 전신건강에 영향을 준다. 해볕은 어떻게 비타민D를 우리에게 선물하나? 해볕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쬘수 있으며 비타민D가 가져다주는 효과는 무엇일가?

◇해볕은 어떻게 비타민D를 만드나

비타민D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해볕을 쬐는것이 좋다.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이 비타민D를 만들기때문이다. 자외선 중에서도 자외선B가 비타민D 합성에 주원료로 쓰인다. 자외선B가 피부에 닿으면 피부에 있던 7D하이드로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류사 물질)과 만나 비타민D 전구 물질로 변한다. 비타민D 전구 물질은 다시 바로 비타민D로 바뀐다.



◇비타민D의 기능

▷골다공증 예방=혈액속에 비타민D가 있어서 음식을 통해 몸속에 들어온 칼슘이 위액에 용해되지 않고 몸에 잘 흡수된다. 칼슘흡수가 잘 되기때문에 골다공증 같은 뼈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

▷면역력 유지=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해 미생물을 없애는 물질을 생성한다. 림상실험에서 비타민D를 투여했더니 인플루엔자 발병위험이 42% 감소했으며 과도하게 활성화된 면역세포 기능을 억제하는 역할도 해서 류마티스관절염·다발성경화증 같은 질환 위험을 낮추기도 한다.

▷심혈관질환 예방=비타민D는 심장병·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 비타민D는 혈압을 올리는 유전자를 억제하고 염증·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돕기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에서 40~70세 남성 2만명을 10년간 조사했더니 혈중 비타민D 농도가 30ng/㎖ 이상(정상수치)인 사람이 15ng/㎖ 이하인 사람보다 급성심근경색 위험이 절반 가량 낮았다.

▷암세포증식 억제=의료계의 일부는 비타민D가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다양한 암의 위험을 낮출수 있다고 기대한다. 비타민D가 세포성장을 조절하는 호르몬 중 하나라는 리유에서이다. 암세포가 죽도록 유도하고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암세포증식을 막는것으로 추정한다. 실제로 비타민D 농도가 40ng/㎖인 사람이 16ng/㎖인 사람보다 대장암발병 위험이 46% 낮았다는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혈중 비타민D 농도를 42ng/㎖ 이상으로 유지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30%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치매 예방=비타민D를 정상으로 유지해야 치매위험을 낮출수 있다. 한국 분당서울대학병원 연구팀이 로인 4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타민D 정상 그룹이 결핍 그룹(10ng/㎖ 미만)에 비해 5년 뒤 경도 인지장애나 치매가 생길 위험이 절반 가량 낮았다.

▷당뇨병 예방=비타민D는 염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해서 췌장에 만성염증이 생기면 인슐린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에 걸릴수 있다. 국내 한 연구팀이 비타민D 농도와 대사증후군 간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비타민D 농도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고혈당을 포함한 대사증후군 발병위험이 65% 낮았다. 핀란드 국립공공보건연구소에서는 당뇨병이 없던 40~74세 남녀를 22년간 조사했는데 비타민D 농도가 상위 25% 그룹은 하위 25% 그룹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72% 낮았다.

▷정자 건강에 도움=비타민D는 정자 건강에도 관여한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연구팀이 남성 340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정자를 채취해 분석했더니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높은 남성은 정자의 운동속도가 빠르고 란자에 착상하는 능력이 우수했다. 반대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은 정자수가 부족하고 수정에 요구되는 정자의 반응이 떨어졌다.


◇비타민D 부족하지 않으려면

비타민D가 다른 비타민들과 다른 점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위도가 35도보다 높으면 겨울 동안에는 해볕의 자외선이 지구 표면까지 잘 도달하지 못해서 비타민D가 잘 합성되지 않는다. 자외선이 땅까지 잘 도달하는 봄·여름·가을에 열심히 해볕을 쫴야 한다. 화창한 날, 1주일에 세번 이상, 한번에 15분씩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바깥에서 활동하면 된다. 자외선이 너무 강할 때 피부를 오래 로출시키면 로화가 유발되고 드물지만 피부암 위험이 있으므로 오전 11시나 오후 3~4시에 쬐는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에 비해 자외선이 덜 하고 반팔·반바지를 입기 어려운 봄·가을에는 팔을 내놓은채로 20~30분 쬐면 된다.

대기오염, 실내생활, 자외선 차단제 등은 자외선이 피부에 잘 도달하지 못하게 막는 요인이다. 로인이나 비만인 사람은 비타민D 생성 능력이 떨어지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련어·계란 등에 비타민D가 들었지만 함량이 많지 않고 이를 매일 챙겨 먹는것도 쉽지 않다. 이럴 경우 비타민D 함량이 800~1000IU인 보충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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