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처럼 지내고도 손님이 많다는 이유로 질투심을 느낀 한 음식점 업주가 옆 가게 육수통에 몰래 소변을 봤다가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4일 펑파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웃 가게 육수통에 소변을 본 혐의로 리모씨가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하이난(海南) 성 하이커우(海口) 시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리씨는 옆 가게 주인 장모씨와 친하게 지냈으나, 그의 가게에 손님이 더 많은 것을 질투한 나머지 한밤중 몰래 그의 가게에 들어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웨이보 영상 캡처.
육수통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 것을 안 장씨는 주방에 CCTV를 달았으며, 몰래 소변 본 리씨를 보고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장씨는 “그들과 우리는 친하게 지냈다”며 “형제 같은 존재였다”고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육수통에서 소변을 확인한 경찰은 리씨를 붙잡았지만, 곧 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훈방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장씨는 리씨 부자(父子)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말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