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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남미 인수합병 투자 급증…작년 175억딸라 력대 최대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4.08일 10:14

중국이 중남미 지역에서 인수합병(M&A) 방식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지 상파울로는 미국 보스톤대학 글로벌개발정책센터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의 중남미 인수합병 투자가 175억딸라에 달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중남미에서 이뤄진 인수합병 투자 총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분석대상을 최근 10년간으로 넓히면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인수합병 투자액은 710억딸라로 늘어난다. 중국의 투자는 2010년부터 본격화했으며 중남미의 경제가 침체에 빠진 2015년(47억딸라)과 2016년(37억딸라)에 잠시 주춤했으나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KPMG의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브라질에서 이뤄진 인수합병은 830건으로서 KPMG 조사가 시작된 1994년 이래 최대 규모였다. 브라질에서 이뤄진 전체 M&A 가운데 중국의 투자는 209억딸라로 20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보호주의를 앞세워 중남미의 경제협력 파트너들을 위협하면서 중국이 중남미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투자가 식량, 에너지, 전력, 광업, 제조업 등 전방위로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전력부문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중남미 국가들의 주요 수출시장이기도 하다. 지난 2016∼2017년 중남미의 대 중국 수출은 840억딸라에서 1040억딸라로 늘었다.

통상 전문가들은 "중국은 중남미 1차 생산품의 4분의 1 이상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중국-중남미 경제협력의 농도가 갈수록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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