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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화된 선택, 변화하는 ‘90후’의 취업태세, 흥취, 자유, 성취감 ‘자아 감수’중요시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4.18일 15:15

10일,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열린 대중도시 대학졸업생 련합초빙회에서 채용공고를 둘러보고 있는 구직자들.


진로 재탐색 위해 ‘느린 취업’선택하기도

교육부가 발표한 올해 우리 나라 보통대학 본기 졸업생은 82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렬한 취업전쟁이 불가피한 가운데 지난 10일, 연길시인력자원및사회보장국에서 열린 대중도시 대학졸업생 련합초빙회에는 이제 막 취업경쟁에 뛰여든 예비 사회초년생들의 가담으로 풋풋한 분위기를 띠였다.

길림공상학원 졸업생 93년생 섭모는 분주한 인파속에서 채용공고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미디어학을 전공한 섭모는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광고 기획과 관련된 업종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했다.

“배운 전업을 선택하면 잘 할 자신이 있고 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요. 발전 전망이 좋은 일터에서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잘 발휘한다면 월급은 자연스레 오르지 않을가요?”라고 반문하는 그녀는 직업 선택에서 자신의 재능과 가치를 뽐낼 수 있는‘자아실현 가능성’을 1순위에 두었다.

학전교육을 전공하고 현재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95년생 윤모는 고도의 주의력과 세심함을 요구하는 은행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 근무환경을 바꿔보고 싶어 이날 초빙회를 찾았다고 했다. 윤모는 “야간근무가 많고 억압되고 딱딱한 근무환경은 싫다. 정시에 출근하여 정시에 퇴근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추구한다.”고 답했다. 월급에 관하여 묻자 윤모는 딱히 정해둔 기준이 없는 듯 고개를 갸우뚱하며 “협상의 여지가 크다.”고 답했다.

올해 연변대학을 졸업예정인 95년생 김모 역시 이들과 비슷한 취업성향을 띠고 있었다. “높은 급여보다는 자신의 흥취와 적성에 맞는지가 제일 중요하며 대기업보다는 상대적으로 더 넓은 발전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신생기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흥취, 자유, 성취감 등 ‘자아 감수’가 다분히 반영된 이들의 취업성향. 실제로 ‘본기 졸업생 구직사이트’에서 2018년 본기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직정황조사에서도 이런 성향이 반영되였다. 조사에 의하면 21%의 응답자가 구직에서 급여를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52%의 응답자가 적성과 흥취를 더욱 중요시했으며 43%의 응답자가 발전기회와 자아성장은 구직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대학졸업생 련합초빙회에 일군을 모집하러 온 북경 모 자산관리회사의 인사담당자는 “80후인 나또래는 직장을 생계유지 공간으로 여기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비해 90후 세대의 직업관은 확연히 다른 것을 느끼고 있다. 90후는 직장이란 응당 자아가치를 실현할 수 있고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고 초빙사업에서 느낀 바를 전했다. 반면 직장에서의 활약면에서는 “무언가를 대범하게 시도하려는 자신감은 뛰여나지만 끈기가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다.

취업 성향이 여러가지로 나뉘는 한편 취업을 할지 말지에서도 엇갈린 선택이 존재했다.

곧 장춘의 모 대학을 졸업하는 95년생 장모는 곧바로 취업대렬에 합류하지 않고 졸업과 취업 사이에 ‘간극’을 두기로 했다. “조바심이 들지만 무작정 취업하기 보다 려행을 통하여 시야를 넓히고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밝힌 장모가 선택한 것은 이른바 ‘느린 취업(慢就业). ‘느린 취업’이란 일부 대학졸업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거나 학업을 지속하지 않고 려행, 자원봉사, 창업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진로를 재탐색하는 것을 말한다.

조사표본이 10만명에 달하는 ‘2017년 대학생 구직지침서(2017年大学生求职指南)’에서도 73.5%의 응답자가 졸업 후 취업을 선택하는 반면 26.5%의 응답자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중 9.8%가 졸업후 학업과 직업 찾기를 잠시 중단하고 졸업과 취업사이에 ‘간극’을 갖겠다고 답했다.

‘느린 취업’에 대해 국가직업지도사 장옥분은 한 인터뷰에서“과거의 ‘70후’, ‘80후’들에게는 비교적 큰 경제압력이 작용했다. ‘졸업은 곧 취업’을 의미했는데 그래야만 대도시에서 집을 장만하여 결혼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대부분 ‘90후’들은 독신자녀이고 가정경제조건이 우월하여 돈에 대해 그다지 절박하지 않다. 반면 자아발전을 추구하며 마음에 드는 직업을 찾기 전까지 기다릴지언정 타협하지 않으려 한다. 또한 사상이 개방적이고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아 ‘일인미디어 제작(自媒体)’, ‘인터넷 스타(网红)’ 등 다원화된 취업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생활하길 바랄 뿐이며 가정에 심각한 경제부담을 초래하지 않으면 지나치게 책망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향성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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