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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으로 일상생활에 영향, 신고가능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4.24일 15:56

“요즘따라 시끄러워서 못살겠습니다.”

도시소음으로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는 리녀사의 한탄이다.

시루속 콩나물마냥 빼곡이 들어선 아빠트, 거리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차행렬, 가는 곳마다 줄지어선 행인…날로 발전하는 도시에서 살다보면 편리함과 함께 불편도 늘고 있다. 그중 층간소음, 길거리소음, 건축공사장소음… 갖가지 소음이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함을 던져주고 있다.

아빠트에 살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층간소음문제로 서로간에 갈등이 지고 불화를 겪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이웃은 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때도 가끔 있다.

“저녁 늦은 시간에 그러니 원…”

“그러게나 말입니다. 하필이면 늦은 자정에 뭐하는 건지…”

18일,연길시 극미수안 소구역에 거주하는 주민 셋이 전날 저녁에 잠을 설쳤다며 푸념하고 있었다. 그중 모 단지 14층에 살고 있다는 리녀사는 이렇게 넉두리했다. “저녁 12시만 되면 음악소리에 생방송하는 소리에…몇층 어느 집인지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다들 잠을 청하는 시간에 떠드니 화가 치밀 수밖에 있나요?” 리녀사는 아직 분이 가시지 않은 듯 침을 튕겨가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20일, 연길시 공원근처 의경아빠트에 사는 안녀사는 최근 들어 시작된 광장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자택이 공원이 바로 옆이여서 음악소리와 구호가 더더욱 크게 들린다고 한다. “공원은 공공장소이다보니 하소연할 곳도 없습니다. 신체단련은 좋지만 아침 일찍 혹은 늦은 저녁까지 시간대를 선택하지 않고 활동해 우리 아빠트 주민들은 늘 피곤해합니다.”라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신경쇄약증상이 도지기까지 하여 정신적,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연길시 북성소구역의 김녀사는 한밤중에 아래층에서 울리는 피아노소리에 잠에서 깨여나 잠을 설친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웃 사이에 이런 일로 사이가 벌어질가봐 어떻게 처리할 지 고민스럽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맨 웃층집에서 복도에 애완견을 키우는데 인기척만 나도 ‘멍 멍’짖어대는 소리에 소름끼칠 정도라고 하소연하는 주민도 있었다.

23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소음으로 인한 분쟁이나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서로 합의할 수 있는 정황에는 합의 보도록 하며 합의를 볼 수 없을 경우 신고나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집법일군은 소음원인, 현재정황, 장소를 구체적으로 반영하면 집법일군이 현장을 찾아 확인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집법일군은 “확인을 거쳐 규정된 데시벨을 초과할 경우에는 문제를 해결해주며 규정데시벨에 도달하지 않을 경우 소음제공 당사자에게 설비나 시간, 장소 등을 조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길시의 사회생활 소음, 건축공사장 소음 오염과 료식업 매연 오염 신고 전화는 2260000번이다.

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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