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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 정세 완화에 단동 주택가격 폭등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5.07일 09:50

최근 남북정상 회담과 더불어 조선반도 정세가 완화됨에 따라 조선과의 접경지역인 료녕성 단동의 주택가격이 대폭 인상되고 있다.

일부 고급아파트의 가격은 이틀사이 50% 폭등하기도 했다.

최근 단동신구에서 1㎡에 3,500원이던 가격이 며칠 사이에 5,500원으로 치솟았다.

조선 신의주와 마주한 단동은 중국 대 조선 무역의 70%가 집중된 곳이다. 이번 조선반도 훈풍으로 조선이 보다 개방되면 단동이 최대 수혜도시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단동 부동산 투기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남북정상 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4월 25일 단동시 부동산 등기센터는 ‘통지’를 발부, 부동산 등기 업무량이 급증함에 따라 대기번호표를 발급한다는 것이 이 ‘통지’의 핵심이였다.

대기번호표를 신청하려면 신분증과 관련 서류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지금까지 매일 200장의 대기번호표를 발급하고 있으며 해당 날자의 대기번호표 발급이 끝나면 그 이후의 날자로 발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단동시 부동산 등기센터는 최근 단동 부동산 등기 업무량 폭증 현상과 관련하여 “조선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단동 부동산을 보러 오는 외지인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타지역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곳은 단동 신구지역이다. 조선 황금평, 위화도와 맞붙은 이곳에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신압록강 대교’가 있다. 향후 이 대교가 개통되면 물류업체들이 속속 단동 신구로 옮겨올 것으로 전망된다

료녕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이자 조선반도 정세 전문가인 려초는 “중·조 무역이 활기를 띠면 가장 수혜를 받는 지역이 단동이다”고 밝혔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단동시의 2011-2014년 GDP 성장률은 각기 13.6%, 10.5%, 9.3%, 5.6%였으나 2015-2016년엔 각기 3%, 2.2%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조선반도 정세 완화에 따른 단동시 경제성장은 유엔의 대 조선 제재 등으로 단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땐 아주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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