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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얼굴, 북극 빙산에 새긴다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5.11일 10:15

'큰 바위 얼굴'로 잘 알려진 미국의 전직 대통령 두상은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의 러시모어산에 있다. 초대 조지 워싱톤, 3대 토머스 제퍼슨,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공을 기리기 위해 화강암에 새긴 얼굴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 가운데 하나가 되였다.

미국의 문화유산인 러시모어를 본뜬 '프로젝트 트럼프모어'가 등장했다. 북극의 빙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해 녹는지 지켜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핀란드의 기후변화단체 멜팅 아이스(melting ice)는 웹사이트(www.projecttrumpmore.com)를 개설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기후변화가 사기라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빠리기후변화협정까지 탈퇴했다. 프로젝트 트럼프모어는 이러한 회의적인 시각을 반박하면서 시각적인 검증을 통해 기후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시도이다.

멜팅 아이스는 트럼프모어가 들어설 적절한 위치를 찾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큰 얼음 얼굴'의 크기를 높이 35m, 폭 20m, 깊이 20m로 정하고 제작을 위해 40만유로의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상보다 더 빨리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빙산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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