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양보도 계획도 없이'…"트럼프식 외교 美 신뢰도 ↓"

[기타] | 발행시간: 2018.05.25일 11:17



WP "정상회담 취소, 북미관계 후퇴보다 더 큰 여파"

동맹국엔 부담…역내 긴장 고조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 것을 두고 단순히 북미 관계의 후퇴보다 더 큰 여파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24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로 인해 성공적인 외교를 이뤄낼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동맹국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미국의 신뢰도가 하락하거나 역내 긴장이 고조되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다음 계획 없이 회담을 취소한 것은 곧 나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수히 많은 가능성을 열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은 이미 느슨해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다시 적용하는 과정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북한을 '쥐어짜면' 협상 테이블로 데리고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미국의 야망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관계 역시 '힘든 시기'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긴 칼럼니스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전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지적을 부인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간에 거리를 두게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로 인해 이득을 보는 것은 중국이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로긴 칼럼니스트는 북한을 미국으로부터 떨어뜨리는 것은 곧 중국의 품 안으로 북한을 보내겠다는 것이라며 중국이 북핵 문제의 핵심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재를 부과하거나 협상으로 돌아갈 열쇠를 쥐게 되며 미국과의 무역 문제를 협상할 카드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

회담 취소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에 흥미를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WP는 그러면서 이란 핵협정 탈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취소까지, 출범 2년째인 트럼프 정권의 외교 정책에는 여전히 양보도, 예측가능성도, 분명한 계획도 없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의 로버트 메넨데스 의원(민주·뉴저지)은 "북한과의 회담에 성급하게 동의해놓고는 먼저 나가버리는 쪽이 트럼프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을 더 약화시키고 고립시키게 됐다"고 밝혔다.

lchu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8%
10대 3%
20대 3%
30대 39%
40대 16%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32%
10대 0%
20대 6%
30대 19%
40대 3%
50대 3%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외국계 금융회사에 ‘빗장’ 연다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외국계 금융회사에 ‘빗장’ 연다

중국 정부가 금융업에 대한 개방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상하이에서 가장 먼저 관련 의견을 발표했다. 지난 21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에서는 <금융서비스업의 대외 개방 확대와 관련한 의견>을 통해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분야에 외국계 자본을 유치하고 일부 지

즈푸바오, 이번엔 日 교통시스템 ‘접수’

즈푸바오, 이번엔 日 교통시스템 ‘접수’

중국 대중교통 시스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바바가 이번에는 일본 기업과 손잡고 일본 교통시장에 진출한다. 21일 환치우망(环球网)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최근 일본 금융리스 그룹인 오릭스(ORIX)와 손잡고 오키나와(冲绳) 교통시스템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샤오미, 7월 9일 향항 상장…기초투자자 수면 위로

샤오미, 7월 9일 향항 상장…기초투자자 수면 위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빠르면 내달 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조달 자금은 당초 예상했던 100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규모인 61억 달러다. 22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블룸버그 통신의 기사를 인용해 샤오미의 발행가는 17~22홍콩달러가 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net 地址:北京市朝阳区望京
Copyright © Moyiza.com 2000~2018 All Rights Reserved.

ICP14047069号-1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