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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디젤엔진 개발 중단…전기차 집중키로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6.05일 10:39

닛산(日産)자동차가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한다.

중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디젤차 판매 규제를 추진함에 따라 시장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이다.

현재 일부 공장에서 제작하는 디젤엔진은 당분간 생산을 계속하되 신규 개발은 모두 중단, 필요한 물량을 외부에서 조달키로 했다. 승용차용 디젤엔진은 이미 개발을 중단, 그룹내의 프랑스 르노사에서 조달하고 있다. 닛산은 앞으로 경영자원을 전기차(EV)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닛산은 현재 요꼬하마(橫浜) 공장 등 곳에서 상용차용 디젤엔진 2종을 생산하고 있다.

신규 개발을 중단하면 수요에 따라 시기가 달라질 가능성은 있지만 이들 2종의 디젤엔진 생산도 2020년대에는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의 경우 일본 국내와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이미 디젤엔진 탑재 차량 판매를 종료했다. 유럽 판매도 2020년대 전반에 종료한다.

이후에도 밴 등 디젤 상용차 판매는 계속하지만 엔진은 외부에서 조달한다. 프랑스의 르노도 신형 디젤엔진 개발은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르노, 미쯔비시(三菱)자동차 등 3사 련합으로 도요다(豊田)자동차, 폭스바겐(VW) 등과 세계 시장에서 수위를 다투는 메이커이다. 닛산의 디젤엔진 개발중단은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디젤기술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피아트의 크라이슬러 오토모빌(FCA)이 2021년까지 디젤 승용차 판매를 종료할 계획이며 스웨덴의 볼보사도 차세대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 전기차 등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일본 메이커 중에서는 도요다가 유럽 디젤승용차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 스바루도 2020년을 목표로 디젤엔진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혼다도 디젤차의 유럽 판매를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지만 디젤차에 강한 마쯔다는 디젤엔진 기술개발을 계속한다.

디젤차는 질소산화물(NOX)은 많이 배출하지만 연료비가 싼데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유럽 메이커를 중심으로 그동안 기술개발 경쟁이 치렬했으나 VW의 배출가스 조작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추락하자 영국, 프랑스, 중국 등이 판매규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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