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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관한 진실과 오해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6.06일 11:05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이 만성 스트레스를 가장 잘 알려주는 지표인가?

스트레스는 궁극적으로 우리 몸에서 여러가지 심각하고 위협적인 증상으로 표출될수 있다. 뇌졸증과 불면증,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체중증가 등이 과도한 스트레스에 따르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스트레스 걱정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종종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운다. 진짜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기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이다. 몸에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에 무리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만성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방식은 편두통이나 성욕저하, 근육통, 면역체계 약화 등 스트레스와 직접적인 련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여러 증상을 보일수 있다.

약간의 스트레스는 오히려 리롭지 않은가?

중요한 시험이나 사업계획발표를 앞두고 받는 스트레스는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동기를 유발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례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공욕구가 더 커져 긍정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의 진실과 허구(The Myth of Stress)’를 펴낸 앤드루 번스타인은 노력의 동기유발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자극과 참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적절한 동기유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는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힘을 주지만 스트레스는 부정적이고 절박한 감정일 뿐이다. 번스타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성공했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성공한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극복함으로써 성공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 저녁에 술을 마시면 도움이 될가?

힘든 하루나 한주를 보낸 뒤 사람들은 흔히 술을 마시며 긴장을 풀려고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2008년 미국 내분비학회 학술지 ‘림상 내분비·대사 저널’에 발표된 론문에 따르면 술을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를 풀어주는게 아니라 더 많은 스트레스를 촉발한다는 뜻이다. 우리 몸은 뇌의 시상하부를 통해 코티솔을 조절하지만 코티솔에 과도하게 로출되면 우울증과 불안장애, 체중증가, 탈모 등 증상들이 나타날수 있다.

스트레스와 불안은 같은 증상을 달리 표현하는 단어가 아닌가?

흔히 그 두 단어를 혼용하지만 의학적으로 보면 스트레스와 불안 사이에는 아주 중요한 차이가 있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인자’에 대한 반응이다. 특정 자극이나 상황을 가리킨다. 스트레스 인자가 더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는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마감시한을 지켰거나 위험에서 탈출했거나 목표를 달성한 뒤가 그런 례이다. 반면 불안은 스트레스 인자가 더는 직접적인 요인이 아닌데도 스트레스가 계속되는 증상을 가리킨다.

연변일보넷 편집부 편집/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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