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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대용으로 좋은맛있는 얼군 두부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6.25일 09:03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리로운 점이 많다.

그중에서도 두부는 식물성 단백질의 좋은 급원이다. 단백질 함량은 높으면서 콩보다 소화흡수률이 높다. 또한 신진대사와 성장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열량은 두부 100그람(약 1/3모)당 84킬로칼로리 정도이다.

영양소가 높은 두부는 활용도가 높아 자주 구입하게 되지만 사용 후 남은 두부는 상했을지 모른다는 걱정에 그대로 버려지기도 쉽다. 두부를 오래 보관하려면 보관방법을 달리하면 된다. 랭장고에 보관할 때에는 소금을 뿌린 찬물에 담가두면 된다. 두부가 단단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미생물이 번식되지 않게 돕기 때문에 신선한 맛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 물은 하루에 한번씩 다시 채워주는 것이 좋다.

두부를 더 오래동안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바로 랭동실에서 얼구는 방법이다. 흔히 두부는 랭장보관만 생각하기 쉬우나 얼군 두부는 식감과 맛이 달라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진다.

■식감과 맛 높이는 얼군 두부

두부를 얼구면 조직의 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식감의 변화이다. 부드럽기만 한 생두부와 달리 탄력도 높아지면서 쫄깃한 식감이 생긴다. 얼군 두부는 식감 때문에 고기대용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진 고기 대신 식물성 단백질이 많은 두부를 리용하면 건강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채식 음식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쫀득해진 식감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에 굽거나 볶음료리에 활용하기 좋다. 고기패티 대신 샌드위치나 토스트, 햄버거에 넣어도 되며 두부 스테이크를 만들어도 된다. 볶음료리나 샐러드에 토핑으로 올려도 맛있다.

얼군 두부는 료리의 맛도 달라지게 만든다. 두부를 얼구면 표면에 구멍이 송송 생기는데 이는 변질된 상태가 아니라 단백질이 응축되여 생긴 현상이다. 이 구멍 사이로 양념이 쏙쏙 스며든다. 일반 두부는 양념이 겉을 감싼 맛이지만 얼린 두부는 양념이 잘 스며들어 보통 찌개나 조림류에 리용하면 맛이 더 좋다. 다만 양념이 잘 배기 때문에 평소 두부료리보다 간을 적게 하는 것이 좋다.

류통기한도 늘어난다. 류통기한이 림박한 두부나 사용 후 남겨진 두부를 랭동실에서 얼구면 더 오래동안 먹을 수 있다.

■얼군 두부, 이렇게 만들어 먹자

갓 구입한 두부는 그대로 랭동실에 넣어둔다. 포장지를 뜯어서 사용한 후에는 우선 두부의 물기를 충분히 빼내는 것이 좋다. 면보나 키친타월로 두부를 감싼 다음 무거운 그릇을 두부 우에 올려놓으면 물기가 쉽게 빠진다. 이후 랩으로 두부를 단단하게 감싼 뒤 위생봉투에 넣어 랭동보관한다.

얼군 두부를 리용할 때는 전날 미리 꺼내여 랭장실에서 자연스럽게 해동시킨다. 해동 상태는 두부의 색갈로 확인할 수 있다. 노란색이였던 얼군 두부는 해동시 하얀색으로 돌아온다. 미리 랭장보관을 하지 못했다면 물에 담가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 해동된 두부는 손으로 물기를 빼준 후 다양한 음식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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