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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개월 새 김정은과 세 차례 회동…어떤 얘기 오갔나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6.25일 10:39
  (흑룡강신문=하얼빈)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은 19일 베이징(北京, 북경)에 도착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현재 중조 관계 발전과 조선반도 정세에 대해 진솔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중조 관계를 잘 수호하고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직면한 양호한 추세가 앞을 향해 발전하도록 함께 추진해 세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과 발전 수호를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는 김정은 위원장 동지가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요한 회담을 열어 반도 비핵화 실현과 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원칙적인 공동 인식을 달성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을 기쁘게 지켜보았으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

  김정은 위원장 동지가 특별히 중국을 방문한 것은 중조 양당과 양국의 전략적 소통을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 것으로 나는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이어 시진핑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채 3개월도 안 되는 시간에 나와 위원장 동지는 3번의 회담을 갖고 양당과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분명한 방향을 제시했고 중조 관계 발전의 새 장을 열었다.

  중국 당과 정부는 중조 우호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국제와 역내 형세가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중국 당과 정부가 중조 관계를 공고하게 발전시키기에 힘쓰겠다는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중국 인민의 조선 인민에 대한 우호의 정의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사회주의 조선에 대한 지지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위원장 동지와 함께 쌍방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 중조 관계의 장기적이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해 양국과 양국 인민을 행복하게 해 주길 원한다.

  시진핑은 또 이렇게 지적했다.

  올해는 중국 개혁 개방 40주년이다. 개혁 개방 이래 중국 인민은 국가의 상황에 입각해 세계로 시야를 넓혀 자아혁명과 자아혁신을 용감하게 단행해 자국의 실정에 맞는 발전노선을 모색했다.

  우리는 조선이 사업의 중심을 경제 건설로 전환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 조선의 사회주의사업 발전이 새로운 역사 단계에 진입한 것을 기쁘게 지켜 보았다. 우리는 조선이 경제를 발전시키고 민생을 개선하는 것을 지지하며 조선이 자국의 실정에 맞는 발전노선을 걷는 것을 지지한다.

  김정은은 시진핑 총서기를 또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고, 중국은 우리의 위대한 우호 연방이며, 시진핑 총서기 동지는 우리가 매우 존경하고 신뢰하는 위대한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 정부, 인민이 나 자신과 조선 당, 정부, 인민에 대해 진실한 친선의 정과 귀중한 지지를 항상 보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노동당 전체 당원과 조선인민을 이끌고 나와 총서기 동지가 달성한 중요한 공동 인식을 성실하게 잘 이행해 불패의 조중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진핑은 이렇게 지적했다.

  한동안 유관국의 공동 노력 하에 반도 문제가 대화 협상의 정확한 궤도로 올랐고 반도 정세가 평화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동지는 반도 비핵화 실현과 반도 평화 수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이번에 조미정상은 회담을 열어 반도 핵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프로세스의 중요한 일보(一步)를 내디뎠다.

  조미 쌍방이 정상회담에서 이룩한 성과를 잘 이행하고 유관국이 힘을 합해 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하길 바란다. 중국은 변함없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다.

  김정은은 얼마 전에 열린 조미정상회담은 각 측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쌍방이 정상회담에서 이룩한 공동합의들을 한 발씩 착실하게 이행한다면 조선반도 비핵화는 새로운 중대 국면을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선은 중국이 반도 비핵화 추진과 반도 평화 안정 수호 방면에서 발휘한 중요한 역할에 감사하고, 이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중국 및 유관국과 함께 조선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담 전 시진핑 총서기는 베이징 인민대회당 북쪽 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 환영식을 열었다.

  회담 후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은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를 위해 환영 연회를 열고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리커창(李克強)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총리를 비롯해 왕후닝(王滬寧)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 딩쉐샹(丁薛祥)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판공청 주임, 양제츠(楊潔篪)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업무위원회판공실 주임, 궈성쿤(郭聲琨)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황쿤밍(黃坤明)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 겸 중앙선전부 부장, 차이치(蔡奇)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베이징시 당위원회 서기, 왕이(王毅)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부위원장을 비롯해 박봉주 내각총리, 리수용 중앙부위원장 겸 국제부 부장, 김영철 중앙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 부장, 박태성 중앙부위원장 겸 과학교육부 부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등이 관련 행사에 참석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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