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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기동지 유체고별식 북경서, 습근평 등 령도들 팔보산공묘 찾아와 고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6.26일 09:24
  (흑룡강신문=하얼빈) 6월 25일, 중국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며, 오랜 시련을 거친 충성스러운 공산주의 전사이며, 무산계급 혁명가이며, 걸출한 민족사업 지도자이며, 인민해방군 현대후근건설의 지도자이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9기 전국위원회 부주석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이며, 전 중국인민해방군 총후근부 부장이며, 전 군사과학원 원장인 조남기동지의 유체고별식이 북경 팔보산혁명공묘대강당(公墓大礼堂)에서 거행됐다.

  오전 9시경, 습근평, 리극강, 률전서, 왕양, 왕호녕, 조락제, 한정, 왕기산, 호금도 등 령도들이 비통한 추도곡 속에서 조남기동지 유체 앞에서 숙연하게 묵념한 뒤 절을 3번 올리고 조남기동지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조문을 표했다.

▲사진= 습근평이 조남기 가족과 악수하며 따뜻한 문안을 전하고 있다./ 신화사

  당과 국가, 군의 유관 령도들이 유체고별식에 참가하는 등 방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중앙과 국가 기관 유관 부문 책임자들과 조남기동지의 생전 친우, 그리고 북경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조선족들이 추모행렬을 이루었다.

  조남기 장군은 화환과 당기 속에 고요한 모습으로 누워, 애석한 마음을 안고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을 오히려 위로라도 하려는 듯, 근엄하면서도 온화한 모습으로 고별하러 온 사람들을 맞이했다.

  유체고별식에 공식적으로 배포된 “조남기동지 생평” 평가에서는 “조남기동지는 견정한 공산주의 신념과 강렬한 혁명사업심을 가진 전사이다. 70여년의 혁명 생애에서 그는 당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성하고 생사관두에서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히 투쟁했으며 필생의 정력을 중국인민해방사업과 사회주의 건설 사업 그리고 군대의 현대화 건설 사업에 이바지했다.” 고 천명했다.

  동시에 “조남기동지는 무산계급 혁명가의 담략과 높은 정치, 군사 경제 령도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무산계급 혁명가의 흉금과 인민공복으로서의 본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조남기동지의 일생은 혁명의 일생이며 전투의 일생이며 빛나는 일생이며, 당과 군대와 인민을 위해 사심없는 공헌을 한 일생이다. 그의 서거는 우리 당, 국가와 군대의 중대한 손실이며 그가 인민해방사업, 사회주의 건설사업, 국방과 군대건설을 위해 해온 공헌은 영원히 력사에 기록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이며 중국 조선민족 사학회 회장인 정신철 교수는 “조남기 장군은 우리 조선민족의 큰 인물이며 그의 귀천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서 볼 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조선족 가운데 언제 다시 이런 인물이 나타날 지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그는 "믿음이 무너지는 것과 같은 큰 슬픔에 잠겼지만 살아 있는 우리로서는 그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가 할 수 있는 민족사업에 있는 힘을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영섭 중앙민족대학 원로교수는 "로쇠하고 병약한 몸에다 지겨운 무더위, 게다가 정복 차림새로 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응급약까지 몰래 갖춰갖고 다녀왔다. 불편한 몸, 아픈 몸에 못지 않은 비감과 그리고 실망감도 들었다." 라고 하면서 다시는 이같은 민족수령을 모시기 어려울 것 같다는 슬픔을 전했다.

  우리 조선족을 '원대한 리상이 있고 근로용감하고 조국을 열애하고 교육을 중요시하고 로인을 공경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5개 특점으로 귀납하면서 항상 자랑스러운 민족이라고 생각했던 조남기 장군은 살아 생전에 우리 신변의 큰 별이였고, 이제는 우리의 앞길을 비춰주는 천상의 별이 되였다. 그는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그의 령혼과 그의 신은 우리 조선족들의 가슴 속에 ,전국 인민의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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