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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취업 보고서’ 대졸자 과반수 新1선도시 선택…IT•인터넷 업종 인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7.03일 10:56
  (흑룡강신문=하얼빈)올해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졸업생들의 취업 향방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58그룹 산하 58영재모집연구원과 58안쥐커(安居客)부동산연구원이 공동 발표한 <2018 대학 졸업생 취업 정착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학기 졸업생들의 희망 급여는 월 7,116위안(약 120만 7,200원)으로 나타났다. 또 과반수 이상의 졸업생들이 신1선도시에서 취업하길 원했으며, IT 및 인터넷 관련 업종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대상 졸업생들 학력은 전문대 32.90%, 학부 49.85%, 석사 17.25%였고, 연령은 18~20세가 13.53%, 21~24세 75.39%, 25~28세 11.08%로 집계됐다.

  ◆신1선도시 취업 인기 상승

  중국의 1선도시는 성숙한 산업발전과 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재들에게 좋은 직업 발전과 생활 레저 환경을 제공해 왔다. 최근 항저우(杭州, 항주), 청두(成都, 성도), 시안(西安, 서안) 등 신1선도시들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재에 대한 서비스 질 제고, 현지 정착 절차 간소화, 보상 및 우대정책 증가 등의 조치가 쏟아져 우수 인재에 대한 흡입력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58영재모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졸업생 구직 희망 도시 상위 15곳 가운데 1선도시가 39.06%, 신1선도시가 56.36%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1선도시는 소프트 파워와 도시 인지도 효과 강화로 ‘런차이훙시(人才虹吸: 인재 대량 흡수)’ 현상이 부각되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자의 선호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상위 15개 도시는 순위순으로 △베이징(北京, 북경) △상하이(上海, 상해) △선전(深圳, 선전) △청두 △광저우(廣州, 광주) △항저우 △시안 △난징(南京, 남경) △우한(武漢, 무한) △정저우(鄭州, 정주) △충칭(重慶, 중경) △칭다오(靑島, 청도) △창사(長沙, 장사) △선양(瀋陽, 심양) △허페이(合肥, 합비) 가 선정됐다.

  졸업생들이 이들 도시를 선택한 이유로는 많은 취업 기회, 빠른 경제발전, 높은 발전 가능성이 1~3위를 차지했다. 높은 임금 수준은 4위를 차지했다.

  리옌(李妍) 58영재모집연구원 원장은 직업은 생계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아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졸업생들은 개방적이고 평등한 업무환경과 도전적인 업무 내용,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더욱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와 산업 발전 과정에서 졸업생들의 수요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더 많은 양질의 졸업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1선도시 구직자의 과반수 이상은 외지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 원장은 신1선도시의 새 인재정책은 취업 보장을 개선하고, 주택과 경쟁 압박을 줄일수록 더 많은 외지 졸업생들을 유치했고, 졸업생의 도시 유동성을 크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1선도시의 졸업생 수용 능력이 계속 불어나면서 도시 발전의 기회•활력과 함께 부담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58영재모집연구원은 이번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직무 경쟁지수’도 발표했다. 지수에서 외지 졸업생들이 가장 선망하는 도시는 충칭으로 졸업생 직무 경쟁지수도 충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저우, 시안, 난징 등 신1선도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졸업생의 취업기회도 같이 증가해 이들 도시의 졸업생 직무 경쟁지수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을 앞질렀다. 졸업생은 근무지 선택 시 자신의 장점과 도시 경쟁 수준, 발전 기회를 종합해 제일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IT/인터넷•통신•금융 특히 인기

  졸업생들의 입장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전도유망한 직종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IT/인터넷, 통신, 금융은 구직 인기 상위 3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모두 높은 부가가치, 높은 기술력, 높은 발전 가능성의 ‘3고(高)’ 업종으로 졸업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졸업생들이 이들 업종을 중시하는 이유는 전망이 밝고, 전공과 맞으며, 개인적인 호감이 있어서였다.

  한편, 부모의 요구와 가정환경 영향은 구직활동 시 크게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이번 연도 졸업생들은 구직활동 시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을 더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졸업생들의 월 희망 급여는 7,116위안으로 조사돼 실제 급여 평균치인 월 6,019위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선도시는 생활비와 급여 수준이 높아 졸업생들의 희망 급여도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신1선도시 중 항저우, 청두, 충칭 간 희망 급여 격차는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에서 구직을 원하는 졸업생들의 희망 급여는 월 9,982위안에 달하며 가장 높았다.

  생활비 부담 측면에서 졸업생들은 대부분 낮은 임대료를 선호했다. 이번 조사에서 졸업생 중 79.53%가 월 임대료로 2,000위안(약 한화 34만 원) 이하를 희망했고, 월 임대료 1,400~1,600위안(약 한화 24~27만 원) 비중이 16.46%로 가장 높았다. 월 3000위안(약 한화 51만 원) 임대료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답한 비중은 낮았다. 졸업생 중 46.32%가 급여의 30%를 수용 가능한 임대료라고 답했고, 대부분(95.2%) 급여에서 임대료를 지불하겠다고 답했다.

  장보(張波) 58안쥐커부동산연구원 수석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이하가 합리적이며, 임대료 비중이 소득의 30%를 초과하면 임대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커져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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