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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중국인 필독...'한국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7.19일 09:16

(흑룡강신문=하얼빈) '펀더우코리아(奋斗在韩国)'라는 재한 중국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에 있는 동포들 꼭 보세요, 한국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라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올린 사람은 '난 여태껏 한번도 글을 써본적이 없지만,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다른 사람의 부탁을 받은 것이고 또한 내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 내용을 꼭 더 많은 재한 중국인들에게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나왔습니다. 부디 여러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함께 이 글을 진지하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멘트를 달았습니다.

  이어 그 사람은 자신이 이 편지를 받게 된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하였습니다.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점심휴식시간에 편지 한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로 날아온 편지어서 요금을 미납한게 있나 갸우뚱거리다가 열어보았더니 매우 특별한 편지였다고 하는데요,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현재 특별한 상황에 처해 있어서 오직 손편지를 써야만 외부로 연락을 할 수 있답니다. 이쯤되면 상상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바로 구치소에 있는 친구가 그 사람한테 보내온 편지었습니다. 그의 친구는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고, 재판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똑같은 범죄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사실을 꼭 사회에 알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편지를 써서 자신의 친구한테 부탁한 것입니다.

  그럼 아래 구치소에서 보내온 편지의 내용을 함께 보시지요.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이 게시글은 제가 저의 친구에게 부탁해서 대신 올려달라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금 구치소에서 법원이 저한테 형사판결을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이 내용을 알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랑할만한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에 매일 저와 같은 '신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고, 또 구치소에 가서도 저와 같은 일을 했던 '선배님'들도 보았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중국인들이고 일부 말레이시아인, 대만인 그리고 한국인들도 있었습니다.제가 한 일은 최근에 단속을 많이 하는 사기행위인데, 그때 저는 펀더우코리아라는 사이트를 통해 급히 일자리를 찾다가 일용직을 구한다는 게시글을 보고 다른 사람이 남긴 위챗을 추가한 후 그 사람과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돈의 유혹에 못이겨 잘못을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의 목적은 저와 같은 사람들이 다시 들어오는걸 보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고, 비록 사람들은 누구나 상식은있어보이고 옳고 그름도 판단을 할 수 있지만, 사람이라는것은 항상 이성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구치소에 있는 우리는 대부분 심부름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심부름으로 날랐던 물건들은 대부분 현금, 카드, 수표 등이었지요. A라는 곳에 가서 물건을 받아 B라는 곳에 가서 물건을 넘겨주는데, 이렇게 한번 하게 되면 십여만, 백여만, 천만원까지 다양하게 보수를 줍니다. 그(윗선)는 CCTV가 없는 곳에서 국제전화로 다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사기를 치고, 사기를 친 돈을 심부름하는 사람들이 받아 오는 것입니다. 그들이 사기를 치는 방법은 다양한데, 이것을 심부름하는 사람한테는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보험금이라고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은행의 돈이라고 합니다. 돈을 받는 곳은 계단이기도 하고 우체통이기도 하며 또는 피해자를 만나 돈을 건너 받거나 빈집으로 들어가는 등 다양하기 때문에 죄명도 다 틀립니다. 피해자가 사기를 당했다고 인식한 후 신고를 하게 되면, 심부름을 하는 사람은 100% 도망가기 힘듭니다. 그러나 이 일을 지시한 위선이나 사기를 벌린 사람을 잡지 못하면 심부름을 하다 잡힌사람들의 죄값은 덜어내기 힘들고, 피해자가 신고를 하냐 마냐 하는 것은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닙니다. 결국, 사기단체의 일회성 용품인 셈입니다.

  여러분은 한국에서 살면서 매우 힘들 것입니다. 누구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고, 비싼 등록금도 내야 하고 신용카드값고 물어야 하는 등이는 모든 사람이 직면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는 범죄의 이유가 될 수 없고 꼭 정신을 차리셔야 합니다. 어려움을 용감하게 직면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요행을 바라는 심리는 언제가는 사람을 해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든, 아니면 어떤 곳을 가든 저는 단지 이 곳에서 여러분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편지의 내용을 다 공개하고 나서, 이 글을 게시했던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달았습니다. 그는 편지를 보낸 친구가 범죄 때문에 구속되기 전까지는 심부름과 같은 멍청한 일을 하는 사람, 즉 범죄단체의 희생양으로 되려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자신의 신변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자신의 친구가 범죄에 연루된 것을 보고, 심지어 친구가 체포되기 전까지 자신을 속이고 있었는데, 수상하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친구는 이미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후에 알고 보았더니 일을 시작해서 체포까지 불과 며칠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한번의 실수로 철창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과연 가치가 있는 것이냐고 물으면서, 스스로 가치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펀더우코리아'라는 사이트에 게시한 것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멍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진심으로 범죄단체의 희생양이 되지 말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에 그는 만약 여러분들의 주변에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젊은 사람들이 있다면, 꼭 그들에게 한국에 오면 처음에 적응하기 어렵고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활이 상상했던 것처럼 아름다운게 아니고 일도 힘들고 돈도 모으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지만,절대로 보이스피싱과 관련된 심부름을 하는, 즉 고수익 알바나 일당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출처:민앤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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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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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에 갓으면 성실하게 일이나 해야지
왜 나쁜짓을 해서 남의 피땀을 발라내고
조선족이미지를 더럽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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