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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차 VS 홍차 뭐가 더 좋을가?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8.20일 08:46

◆차종류를 구분하는 것은 발효

록차와 홍차는 발효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록차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며 반쯤 발효시킨 것은 우롱차, 완전히 발효시키면 홍차가 된다.

록차는 차잎을 따서 바로 솥에 넣거나 증기로 쪄서 만든다. 반면 홍차는 차잎을 먼저 해볕이나 그늘에서 시들게 한 후 천천히 발효시킨 차이다. 록차가 록색을 유지하는 반면 홍차가 붉은 색을 띠는 것도 높은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공통된 혜택, 마음과 심장을 지켜주는 차

록차와 홍차는 모두 우리의 마음과 심장 건강에 좋은 차이다. 긴장감을 풀어주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L-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 이는 커피에 들어있지 않은 성분이다. 진정효과와 더불어 가슴 두근거림 등의 카페인 각성증상을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강력한 폴리페놀이 들어있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버드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록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차 역시 학술지 <<서큘레이션>>에 실린 연구(2017) 결과, 하루 두잔 이상 마실 경우 심장병발작 위험을 44% 정도 낮춘 효과를 보였다.

◆홍차의 ‘테아플라빈’ vs 록차의 ‘카테킨’

홍차와 록차 모두 폴리페놀성분이 들어있지만 그 종류는 다르다. 록차는 카테킨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우롱차와 홍차는 발효과정에서 카테킨의 함량이 어느 정도 감소된다. 카테킨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성화, 지방배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홍차는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테아플라빈을 가지고 있다. 이 역시 혈관기능을 개선하며 혈당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카페인이 고민된다면 록차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라면 홍차보다 록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의 각성효과를 완화시켜주는 L-테아닌이 록차에 더 많기 때문이다. 록차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커피와 달리 심신의 안정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록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성분은 카페인을 해독하고 흡수량을 억제하기 때문에 실제 카페인의 섭취량보다 흡수되는 량이 적다.

다만 홍차와 록차는 모두 식사시에는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탄닌성분이 체내에서 영양소 흡수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식사도중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액이 희석돼 제 기능을 못하게 만든다. 차는 식사 사이에 마시는 것이 가장 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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