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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이혼' 박은혜, 쌍둥이母 홀로서기 향한 응원

[기타] | 발행시간: 2018.09.14일 14: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은혜가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는 14일 "박은혜는 남편과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부부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게 하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로서 이번 일로 실망 드렸을까봐 박은혜 본인 스스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은혜의 이혼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박은혜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쌍둥이 아들의 엄마로, 배우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은혜는 2006년 10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사업가 김한섭 씨를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헤어졌지만, 5개월 만인 2007년 3월 서로 다른 사람이 주선한 만남을 통해 재회했다. 이를 운명이라 느낀 박은혜와 김씨는 만남을 시작했다. 김씨는 자상한 면모로 박은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은혜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랑스에서 영화 촬영 중이었는데 남편이 스태프와 함께 먹으라는 의미로 모든 과자를 2개씩 묶음으로 보낸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남자라 생각했다. 이때 이 남자라면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1년이 되지 않아 김씨는 박은혜에게 프러포즈했다. 박은혜는 "2007년 크리스마스에 촬영이 있어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늦게 남편의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해보니 현관부터 거실까지 초를 켜놨고, 하트 모양으로 마는 촛불 중앙에 반지가 있었다. 남편이 '사랑의 서약'을 불러준 뒤 비디오를 틀어주며 '너만 사랑하고 잘 하겠다. 다시 태어나도 너랑 결혼하겠다. 만약 너와 결혼 못하면 평생 결혼 안하고 살겠다'고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5개월 뒤인 2008년 4월 27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박은혜는 2008년 첫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이를 딛고 2011년 이란성 쌍둥이 형제를 출산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다만 박은혜의 결혼 이후 재혼 루머가 성행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박은혜는 2015년 '해피투게더'에 출연, "나를 다른 여자와 착각해 내가 가정있는 남자와 결혼한 걸로 알고 있다. 나를 남의 가정 파탄낸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너무 답답하다"며 혼인관계증명서를 공개, 초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렇게 단란한 가정을 꾸렸던 박은혜인 만큼, 그의 이혼에 대한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질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박은혜는 아픔을 뒤로 하고 배우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활동에 집중하는 한편 연기 활동을 위해 차기작도 물색 중이다. 소속사 측은 "박은혜는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책임을 다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도 박은혜의 홀로서기 2막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1977년 생인 박은혜는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 2003년 '대장금'에서 장금의 친구 연생 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분홍립스틱' '그대없인 못 살아' '두 여자의 방' '장사의 신-객주 2015' '달콤한 원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다음은 박은혜 측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은혜 배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배우 박은혜 씨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박은혜 씨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의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무척 개인적인 얘기라 조심스럽지만, 부부의 합의로 아이들 양육은 박은혜씨가 하고 있으며 부모라는 울타리로 식사도 하고 학교 행사에도 함께 참여하며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추측성 기사나 과거 방송에서 한 이야기들이 새로 기사화되어 가족들과 아이들이 또 한 번 상처받지 않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배우로서 이번 일로 여러분께 실망을 드리게 되었을까 봐 박은혜 씨 본인 스스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박은혜 씨는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서 자신의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소속사에서도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박은혜씨와 함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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