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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돌풍’ 연변팀의 리유 있는 상승세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8.09.25일 08:53
후반기 연변팀의 기세가 아주 매섭다. 최근 7경기에서 최강팀들을 상대로 3승, 4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팀 킬러’ 북경홀딩스팀마저 꺾고 후반기 홈장 련승기록을 6경기로 늘였다. 현재 연변팀은 후반기 갑급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며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 회복한 ‘마귀홈장’의 위력

올 시즌 전반기 연변팀은 홈장에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전반기 15라운드까지 7껨의 홈장 경기에서 단 1승, 3라운드 첫 홈장전에서 1대0으로 훅호트중우팀을 제압한 것이 전부였다. 전체적으로 전반기 성적이 부진이였지만 홈장 성적은 더욱 초라했다. 1승 2무 4패라는 홈장 성적은 원정 경기 2승 1무 5패보다도 승점 2점이 적었다.

홈장 성적이 부진하며 따라온 것은 관중수 급감이였다. 지난 두 시즌 연변팀 홈장은 매 경기 평균 1만 5000명에 달하는 관중이 모여들 정도로 전국적으로도 최고의 관중수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열기홈장’이였다. 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연변팀의 성적 부진과 함께 연길시인민경기장의 분위기는 조용하기 그지없었다. 그동안 평균 관중수는 7000여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고 ‘마귀홈장’의 위력이 사라지며 연변팀은 더욱 부진을 겪는 악순환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후반기 연변팀이 승승장구하며 홈장 분위기도 다시 그 열기를 되찾고 있다. 제21라운드 홈장 경기에서 1만 2360명의 관중이 모여들며 갑급리그 최다 입장 관중수를 기록한 이후 23라운드, 25라운드 두 홈장 경기에서 전부 갑급리그 최다 입장 관중수를 기록했다.

연변팀은 후반기 6껨의 홈장 경기에서 전승을 하며 팬들의 신임에 보답했고 팬들도 뜨거운 관전 열정을 보이며 선수들을 위해 응원해주고 있다. ‘마귀홈장’의 위력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 오스카 영입은 구단의 ‘흑진주 발굴’

올 여름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연변팀은 쎄르비아에서 전지훈련중 전반기 1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브라질적 용병 자일과 계약을 해제했고 대신 예비팀에서 1년 동안 훈련을 해왔던 꽁고적 오스카와 계약을 체결하며 1팀으로 발탁했다. 구단과 감독진의 과감한 선택이였다. 지난 시즌 K리그 전남FC에서 16꼴, 3도움을 기록한 증명된 공격수 자일의 후반기 반격을 기대할 수도 있었지만 연변팀은 과감히 오스카를 선택했다.

오스카의 영입을 연변구단이 ‘흑진주 발굴’에 성공했다고 비유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스카는 연변팀에 합류 후 총 10경기 출전해 10꼴에 성공했다. 팬들은 오스카를 ‘연변의 음바페’로 부르고 있다. 19살인 오스카의 앞날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갑급리그 최고의 수비수’ 구즈믹스 복귀

사실 올 시즌 연변팀의 초반은 거침이 없었다. 구즈믹스를 핵심으로 구성한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초반 6라운드까지 3승 2무 1패를 거두며 질주했다. 하지만 제6라운드 절강의등팀전에서 구즈믹스가 한차례 공격과정중 신체충돌로 부딪쳐 넘어진 상대팀 수비수의 몸을 밟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고 중국축구협회로부터 10경기 출전 금지 처벌을 받았다. 그 후 연변팀은 부진을 거듭하며 그야말로 벼랑 낭떠러지까지 몰렸다. 구즈믹스가 결장한 이후 10경기에서 연변팀은 2승 1무 7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17라운드부터 구즈믹스가 복귀하며 연변팀의 수비는 크게 보강됐다. 구즈믹스가 중앙수비수로 복귀한 후 연변팀은 5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뒀고 실점은 총 9꼴, 경기당 1꼴만 허용했다.

박태하 감독은 “구즈믹스는 갑급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다. 그의 복귀가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여러번 말했다.


□ 다시 끓어오른 승부욕

연변팀 후반기 상승세의 중심엔 단연 박태하 감독이 있다. 휴식기를 거치며 팀의 흐트러진 조직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전술을 가다듬었다. 아이리스, 오스카 두 선수의 영입을 통해 전반기 과제였던 공격력 부재를 해결했고 구즈믹스 복귀를 통해 수비력도 강화했다.

박태하 감독은 현재 부상 선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결핍한 자원으로 비교적 짜임새 있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또 전반기 경기력 부진으로 인해 선발 진영에서 제외됐던 한광휘, 강위붕 등 선수들도 박태하 감독의 컨디션 조절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후반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박태하 감독이 연변팀 선수들의 승부욕을 되찾게 만들며 강한 투지를 끌어냈다는 점이다. 매번 홈장에서 승리 후 박태하 감독은 항상 승리의 요인으로 승부욕을 말하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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