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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중국 때문에 부채위기 빠진 개도국 없다”…펜스 美 부통령 발언 정면 반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11.21일 08:45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원조가 관련국에 부채 부담을 안겼다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발언에 중국 외교부가 강하게 반박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펜스 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한 이같은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았다.

  화 대변인은 “APEC 정상회의가 이제 막 파푸아뉴기니에서 개최됐다”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포럼 연설에서 세계 경제 정세를 바라보는 중국 측 견해를 밝혔고 국제협력 강화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 인류의 공동 도전 등 방면에서 중요한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시 주석의 핵심 요지는 국제•지역협력에 관계없이 개방과 발전, 포용, 혁신, 규칙에 따라 인류 공동 도전에 대응하면서 상호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세계 경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발전 추세, 국제사회 바람에도 부합한다”며 “대국 지도자의 전략적 시각과 리더쉽을 보여주며 각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 측 관련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며 “APEC이 현재 중요한 발전기에 놓인 만큼 각국은 건설적이고 책임 있는 자세로 APEC이 지향하는 목표를 되새기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의 큰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국제사회 문제는 공동 규칙에 따라, 이견은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인위적인 장벽을 세워서는 안 되고 더욱이 승자와 패자로 갈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협력은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에 관계없이 모두 상호 이익의 무대가 되어야 하고 지역 경쟁과 대립각을 세우는 장(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상호 존중과 이익을 기초로 세계 각국과 우호적인 협력을 펼치고 있다. 남남협력의 틀에서 많은 개발도상국과 맺은 협력이 대표적인 예이다. 중국은 이러한 협력에 있어 정확한 의리관과 진정한 성의를 갖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관련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도움을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러한 도움에는 어떠한 정치적 조건도 담겨있지 않고 중국은 관련국 정부와 국민의 바람을 충분히 존중해왔다. 중국과의 협력으로 부채 위기에 빠진 개발도상국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중국의 도움으로 관련국은 자국의 발전 수준을 높이며 현지 주민 생활을 개선해왔다. 이 때문에 중국이 많은 개발도상국과 국민으로부터 환영받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는 국제사회, 특히 중국과 상호 협력과 이익 관계에 있는 많은 개발도상국이 평가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APEC의 중요한 회원국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지역 협력과 공동발전에서 APEC의 적극적인 역할을 지지한다. 중국은 각국과 함께 동반자 정신, 운명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상호 존중, 공평•정의, 상호 이익의 새로운 국제관계 건설을 통해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안정과 공동발전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문제 발언을 한 국가에 남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언행일치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소국을 모두 평등하게 대하고, 타국이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노선을 택할 권리를 존중하면서 개발도상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을 건의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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