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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61년만의 기록적 폭우…최소 37명 사망

[기타] | 발행시간: 2012.07.23일 09:13
중국 서부서도 장대비로 25명 사망ㆍ실종

중국 수도 베이징과 쓰촨(四川)성과 산시(陝西)성 일대에 내린 폭우로 적어도 62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했다고 현지 당 국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이징에는 21일 오후부터 밤새 쏟아진 61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이날 밤까지 3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베이징시가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25명은 범람한 물에 빠져 변을 당했고 6명은 무너진 가옥에 깔렸으며 5명은 감전사, 한 명은 벼락에 맞았다.

22일 오후 6시 현재 지난 16시간 동안 베이징 전역이 평균 170mm의 물 폭탄을 맞았으며 도시권의 강수량이 225mm에 달했고 특히 팡산(房山)구는 460㎜의 집중호우 가 내렸다.

이 같은 강수량은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베이징시는 호우가 계속되자 4단계 경보 중 두 번째로 등급이 높은 `오렌지' 경 보를 내리기도 했다.

시내 저지대 도로에선 물이 1m 이상 차오르자 운전자들이 차를 버렸고 통근자들도 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없게 되면서 지하철로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베이징 공항에선 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결항하면서 8천 명의 발이 묶였다.

이번 수해로 베이징에서 이재민 약 190만 명이 생겼으며 거의 100억위안(1조7천 900억원)에 달하는 경제손실을 보았다고 베이징시 홍수대책본부는 전했다.

연평균 강수량이 600∼800㎜로 비교적 건조한 지역에 속하는 베이징은 배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호우에 취약하다.

또 남서부 쓰촨성에서는 20~21일 내린 장대비로 8명이 숨졌고 이웃한 산시성에서도 17명이 행방불명됐다.

쓰촨성에서 주민 9천 명이 긴급 대피하고 62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가옥 약 6천400채가 무너지고 경작지 3만1천ha가 피해를 봤다.

산시성에선 푸구(府谷)현에 최대 131mm 비가 내리면서 물에 잠긴 도로에 석탄운 반 차량 2대가 빠져 타고 있던 3명이 실종했고 펑자타(馮家塔) 탄광에서도 14명 행방불명했다.

현지에서 시신 4구를 수습했지만, 실종자의 시신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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