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베이징에 지난 21일 오후부터 61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겼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22일 17시까지 3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베이징시 관련부문이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5명은 범람한 물에 빠져 익사했고 6명은 무너진 가옥에 깔려 숨졌으며 5명은 감전사, 한 명은 벼락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망자 22명의 신분은 확인됐으며 나머지 15명의 신분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지난 22일까지 베이징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170mm에 달했는데 특히 팡산구(房山区)는 강수량이 460㎜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강수량은 1951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수치입니다.
팡산구 한춘허(韩村河)진의 고우다후이(高大辉)부진장과 옌산(燕山)공안국 시앙양(向阳)파출소의 리팡훙(李方洪) 소장, 미윈현(密云县) 다청즈(大城子) 진의 리졘민(李建民) 진장 등이 이번 수해 구조작업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번 수해로 이재민 약 190만 명이 발생했으며 약 100억 위안에 달하는 경제손실을 보았다고 베이징시 관련부문이 전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