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자 뉴스"> 전자발찌 차고 피해자 찾아가 "나 기억하지?"<세계일보> - 모이자 뉴스
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전자발찌 차고 피해자 찾아가 "나 기억하지?"<세계일보>

[기타] | 발행시간: 2012.08.10일 19:15
성범죄 복역 후 보복행패

당국 허술한 관리 도마에

성범죄 혐의로 복역한 뒤 출소한 5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찬 채 피해자를 찾아가 보복협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당국의 허술한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혐의 등으로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6시30분쯤 금천구 시흥동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이 강제추행했던 여주인 A(59)씨에게 ‘왜 신고했느냐’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시흥동 일대에서는 술만 마시면 행패를 부리는 악명 높은 주취폭력배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도 십수년을 시달려 왔다. 술만 먹으면 찾아와 때리고 행패를 부리는 등 장사를 방해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해 6월14일 오전 6시 이른 시간이지만 이미 술에 취해 가게를 찾은 김씨가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다. “나가 달라”는 A씨를 때리고, 그것도 모자라 강제로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도 했다. A씨 신고로 경찰에 구속된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명령 5년을 받았다.

A씨의 악몽은 김씨가 출소한 지난 6월부터 다시 시작됐다. 지난달 30일 새벽, 출소 한달여 만에 식당을 찾은 김씨는 “너, 나 기억하지? 내 얼굴 똑바로 기억해”라며 보복 협박을 하고 행패를 부렸다.

김씨는 또 주민센터를 찾아가 담당공무원에게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정을 요구하며 30여분간 협박했다. 경찰은 “김씨가 출소 이후 2개월 동안 벌인 범행만 11건이었다”며 “여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오영탁 기자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8%
10대 4%
20대 11%
30대 44%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7%
여성 22%
10대 0%
20대 15%
30대 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브브걸 멤버였던 유정이 '브브걸'을 탈퇴하는 심경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유정은 탈퇴 심경을 전하며 "워너뮤직코리아와의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브브걸이 아닌 남유정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모란원, 격리석에 그려진 채색화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격리석(隔离石)에 채색 그림을 그리는 것은 정말 창의적이여서 이것을 보면 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장춘시민 왕여사는 말한다. 최근, 장춘시 위치한 모란원은 유명한 서예와 회화 선생님들을 초청해 모란원 출입구 곳곳에 있는 격리석에 알록달록한 채색 그림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