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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카메라 선물은 가방도 함께 해야, 왜?

[기타] | 발행시간: 2012.02.24일 09:22
졸업과 입학이 이어지는 2~3월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이들을 위한 선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다. 한 백화점의 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최신 스마트폰, 태플릿 PC, 손목시계 순이었다. 졸업·입학을 기념해 받은 이러한 선물들은 그러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스마트폰-태블릿PC 사용, 손가락 스트레칭도 잊지 않아야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는 기존 휴대폰이나 PC보다 목과 어깨, 손목에 더 많은 부담을 준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다가 지하철, 커피숍 등에서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허리 어깨 목이 점차 구부정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작은 스크린을 보느라 목을 길게 빼면 거북목(일자목)이 될 위험이 크다. 경추는 자연스럽게 C자를 이루고 있어야 머리를 지지하고 외부에서 오는 충격을 완충한다. 그런데 거북목이 되면 무리가 가게 되어 작은 충격에도 삐거나 다칠 수 있다. 거북목을 방치하면 목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선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용시간을 제한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며 수시로 긴장한 척추를 풀어주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최신 IT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회당 20~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30분 사용한 뒤에는 5분 정도 쉬면서 경직된 목과 어깨, 허리를 부드럽게 스트레칭한다. 스크린 터치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 키보드나 마우스를 조작할 때보다 손가락이 더 긴장한다. 스트레칭 시에 손가락털기, 주먹줬다펴기 등 손가락 스트레칭도 잊지 않는다. IT기기를 사용할 때는 허리와 어깨를 반듯하게 펴야 한다. 고개가 과도하게 아래로 꺾이지 않게 기기를 눈높이에 두고 사용한다. 눕거나 엎드려서, 한쪽으로 기대서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DSLR 카메라, 가방도 함께 선물하면 목건강도 Ok!


DSLR 카메라는 본체와 렌즈의 기본 무게가 1㎏을 넘는다. 고사양 렌즈일수록 크기와 무게가 늘어난다. 여기에 삼각대 등 기타 장비를 가방에 담아 옆으로 메면 목과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이 상당하다. 따라서 DSLR 카메라를 선물할 때는 같은 기능이라면 가벼운 것이 낫고 이왕이면 어깨끈이 넓고 푹신한 가방과 함께 선물하는 것이 좋다. 일반 디지털카메라는 DSLR 카메라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지만 장시간 목에 걸고 다니면 피로가 누적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무겁든 가볍든 목에 물건을 걸면 이를 지탱하기 위해 목 뒤쪽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목이 앞으로 쏠리면 일자목이 되기도 쉽다"고 말했다.

◇가방 선물, 가볍고 어깨 끈이 넓은 가방으로 선택


가방은 한쪽 어깨 옆으로 메는 크로스팩보다 등 뒤로 메는 백팩이 어깨와 척추에 부담이 덜하다. 어깨끈은 넓고 쿠션이 들어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방 무게는 물건을 넣은 전체 무게가 자신 체중의 15%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어깨나 허리 목에 통증이 있거나, 목이 앞으로 쑥 나왔거나, 등과 허리가 구부정하거나, 바지 길이가 짝짝이거나, 신발 밑창이 한쪽만 닳거나, 어깨의 한족이 유난히 기울었을 때는 척추 검사도 훌륭한 선물이다. 척추측만증 등 척추 질환이 원인이 돼 통증이 생기거나 자세가 틀어졌을 수 있다. 정확한 검사로 척추질환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통증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숨은 키까지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고도일 병원장은 "일자목이나 초기 디스크 등은 자세 교정과 약물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며 "목이나 허리 통증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장애를 주면서 정상적인 키 성장을 방해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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