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CBS 진유정 기자] 26일 오전 11시 10분쯤 강원 정선군 남면 무릉 2리 민둥산 기점 철길에서 위모(73)씨가 정선에서 제천방면으로 가던 1652호 무궁화 열차에 치여 숨졌다.
기관사 A(50)씨는 경찰조사에서 "커브지점이라 뒤늦게 급제동을 했으나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승객들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0여분가량 지연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확인에 주력하는 한편 기관사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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