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나남뉴스)

코미디언겸 방송인 이진호(38)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진호는 지난 4월 30일(화)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진호는 이날 방송에서 여자친구의 바람을 2번이나 겪었고 이로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호는 “전 여자친구가 나를 만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 출처: 이진호 인스타그램

이어 이진호는 “전 여자친구가 잠든 사이 그녀의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 그런데 그 번호가 여자친구랑 뒷번호가 똑같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진호는 “자신이 전화를 받았고 아무말 하지 않자 전화기 너머로 ‘어디야?’라며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후 깨어난 여자친구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횡설수설하더니 ‘아빠’라고 하더라. 내가 아버지 번호 안다고 하니 가버리더라. 그 뒤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전 여자친구를 포함해 그렇게 여자친구의 바람을 2번이나 겪었고, 이로인해 5년간 연애를 하지 못하는 등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군에 입대하기 바로 직전이었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는 더욱 컸다고 고백했다.

2005년 코미디언 데뷔 후 예능 오가며 맹활약

사진 출처: 이진호 인스타그램

한편 1986년 4월 15일,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석포리에서 태어난 이진호는 화성장안초등학교(석포분교), 발안중학교, 발안농생명산업고등학교(식품가공과)를 졸업하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연기예술계열 개그시트콤전공)에 입학했다.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에 합격하면서 본격적으로 코미디언으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이진호는 그해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여러 코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후 또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진호는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한 끝에 2008년 SBS 연예대상에서 동료 코미디언이자 중학교 선배인 이용진과 함께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이진호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방송인으로서도 재능을 발휘한다. 특히 그는 tvN 예능 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를 시작으로 ‘돈키호테’, ‘배우학교’, ‘배틀트립’, ‘게임쇼 유희낙락’, ‘골목대장’,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특히 이진호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끝에 2016년 제10회 케이블TV 방송대상 라이징 스타상을 포함해 2019년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남자예능인 부문, 2021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개그맨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