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李克强)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21일 전국 종합적 개혁 시범구역 업무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한 연설을 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18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해 기회를 잘 잡고 개혁개방을 깊이있게 실행해 나가는 것으로 경제의 지속적이고도 건전한 발전을 추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좌담회에서 국가발전및개혁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들은 전국과 각 지역의 종합적 개혁 시범구역 업무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개혁 중에 부딪치는 문제와 개혁으로 인해 기업과 군중이 받는 영향, 개혁에 대한 지방의 건의 등과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기도 하고 전형적인 사례들에 대해서는 높이 긍정하기도 하며 좌담회 참석자들이 교류를 통해 개혁에 대한 인식을 늘리도록 지도했다.
리 부총리는 18차 당대회 보고 정신에 따라 발전목표와 개혁목표를 함께 계획하고, 시장화 개혁과 발전방식 전환을 함께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30여 년에 걸쳐 거둔 거대한 성과는 개혁개방에 의한 것이라며 새로운 기점에서 초요사회를 전면 실현하고 경제발전방식을 빨리 전환하여 군중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려면 여전히 개혁개방에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총리는 그러나 당면 개혁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들어섰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과학적인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체제적인 폐단을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 부총리는 국무원은 11개 종합적 개혁 시범구역을 비준해 실행 중이라며 경험을 잘 총화하고 과학적인 리스크 분석을 거쳐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범구역이 도시와 농촌 전면 발전, 신형 공업화 추진, 국유기업개혁 심화, 재정세수금융체계 보완 등 면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여 개혁실험의 "정찰병"으로, "선견부대"로서 개혁을 위한 새로운 경험과 실천의 본보기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 부총리는 이익구조가 경직되면 경제사회발전은 활력을 잃는다며 개혁 과정의 권리의 공평성, 기회의 공평성, 법칙의 공평성을 더욱 중시해 모든 사람이 노력을 하면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혁은 법에 따라 행해져야 한다며 법치 사유와 방식을 잘 운용해 개혁절차를 규범시켜야 하며 법으로 개혁의 성과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중앙정부와 관련 부서는 시범구역에 보다 많은 권리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