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각지 정부부문 년말년시 각종 연회 예약 취소
《공무연회》, 송년새해맞이연회가 련이어 취소, 《접시비우기(光盘)》행동이 열풍을 일으키는 등등 년말년시에 이곳저곳에서 부는 반사치, 반랑비바람으로 음식업종은 한산하기 그지없지만 민중들은 환호한다. 그러나 반사치,반랑비바람은 음식업체들에 전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있다.
이왕 음력설전, 해남 해구시의 고급호텔 연회독방은 모두 예약되여있었으나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정부부문의 소비가 우리 년말년시 영업액의 80%를 차지하는데 현재 대규모의 독방예약 최소로 음력설장사가 매우 한산해졌다》고 해구시 한 고급호텔 경리가 말했다.
해남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연회 《예약취소열풍》이 일고있는데 예약취소, 연회포기의 주역은 대부분 각 지역 정부부문들이다.
천진시 음식협회 회장 형기는 중앙이 엄격하게 절약을 제창하고 랑비를 반대한이래 천진 음식기업들이 받은 공무연회초청수가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줄고 소비표준도 기존의 절반밖에 안된다며 만약 물가상승요소를 감안하면 절약으로 인한 공무연회소비 하락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검소하고 조용하게 명절을 보내는 정부부문행위가 시범효과를 드러내고있다. 중경시 상공업자련합회 음식상회 책임자는 《기관사업단위의 회식이 적어졌다고만 생각했으나 적지 않은 사영기업들도 따라하고있다》고 말했다.
음식업의 한기가 고급 담배와 술시장에까지 이미 확산됐다. 모태(茅台)그룹의 한 대리인은 올해 1월 단체구매고객들이 없는것은 물론 개별고객들도 적다며 판매량이 지난해 동시기보다 적어도 30% 떨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