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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은 민족구성원의 힘 모아야

[중국조선족문화통신] | 발행시간: 2009.08.13일 11:08
렴송심부교수가 제안한 산재지역 조선족교육 대안

필자는 서란시조선족교육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해결방안을 제기한다.

첫째, 사회적인 차원에서 볼 때 교육의 발전은 민족의 생존과 발전에 관계되는 중대사인만큼 조선족사회 전체 성원들이 공동으로 되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우선 성과 시, 현, 진, 촌 각 급 각 계층 요직에 있는 민족간부들은 민족공동체가 직면하고있는 위기상황을 잘 파악하고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것이며 특히 민족교육에 대한 중시와 관심을 높여야 할것이다.

동시에 국내외에서 활약하고있는 조선족지성인들의 물심량면으로 되는 적극적인 지원을 쟁취해야 한다. 그들의 지원은 현재 조선족학교들에 존재하는 경비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해결에 큰 도움으로 될것이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조선족 중소학교에서 마음놓고 민족교육을 받을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수 있을것이다.

필자는 서란시 조선족사회조사를 하면서 한국의 한민족공동체의 책임자가 중국에 와서 서란시 중소학교의 곤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것을 목격하였다. 그들은 이미 2005년과 2006년에 걸쳐 서란시 조선족중소학교의 20여명 불우학생들에게 아이러부 코리아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한민족공동체는 한국의 교수, 의사, 사업가 등 지성인들이 자원적으로 참가한 조직인데 지금 회원이 100여명에 달한다. 그들은 매달 월급에서 1만원씩(인민페 80원) 모금하여 로씨야와 중국의 동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주고있다.

그들이 중국에 와서 조선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것이 결코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여유가 많아서가 아니다. 그들에게는 강한 민족의식과 봉사정신이 있다.

중국내 조선족공동체 성원들 중에도 유능인사들이 아주 많다. 모든 민족성원들이 일심전력으로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관심한다면 외국인의 지원이 없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민족사회가 봉착한 문제점들을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수 있을것이다.

조선문신문사를 매개로 하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하루 빨리 민족교육지원센터를 형성하며 민족성원들의 공동의 힘으로 민족교육의 부흥을 추진할것을 제안한다.

둘째, 학교의 차원에서 볼 때 하루 속히 민족 력사와 문화지식을 구비하고 현대과학지식을 전수할수 있는 교사대오를 형성하여 민족교육의 질을 높여야 하며 동시에 민족교육의 기능을 살려야 할것이다.

조선족중소학교들은 현시기 조선족사회의 심각한 변화에 근거하여 민족교육을 문자와 언어의 교육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동시에 민족력사, 민족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민족사명감과 사회책임감이 있는 현대화인재를 양성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부모결손가정 학생들 교육에 있어서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민족발전의 높은 차원에서 그들의 생활과 발전에 특별한 사랑과 관심을 경주해야 하며 정확한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을 갖춘 인재로 양성함으로써 조선족사회의 량성순환과 건전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할것이다.

민족교육은 그 민족의 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참여할 때 참된 교육으로 될수 있다. 우리 민족의 미래는 모든 민족구성원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개척해 나가야 할것이다.

[인터넷길림신문 2007-08-18 오전 7: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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