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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강한 3월, 햇빛 때문에 눈병 생긴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3.11일 17:21
봄이 되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황사 먼지, 꽃가루 등 유해 요소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외선이다. 3월의 자외선은 1월의 자외선보다 2배 정도 강하므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자외선을 장시간 쬐고 눈에 닿게 되면 각종 안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 눈에 자외선 노출되면 안질환 유발

자외선은 눈의 각막에 손상을 입히고,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의 원인이 된다. 주로 파장이 짧은 대신 에너지가 큰 UV-B가 광각막염, 익상편, 백내장 등 안질환을 초래하지만, 파장이 긴 UV-A도 망막에까지 도달, 망막 변형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 자외선 노출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손상

자외선으로 인해 생긴 안질환은 단기간 동안 일정량 이상의 자외선을 쬔 후 일어나는 급성손상과 오랫동안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서 발생하는 만성손상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손상으로 인한 질환은 광각막염이나 광결막염이 있다.

광각막염은 각막 상피세포가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눈부심이 심해지고 눈물이 나면서 통증이 생긴다. 가벼운 눈화상이라고 볼 수 있고 순간적으로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 시 자극을 받아 생긴다. 광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고 결막에 부종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만성 손상으로 인한 질환은 익상편, 백내장과 각막화상이 발생하게 된다.

익상편은 코 쪽에 융기된 섬유성 혈관 조직이 각막 쪽으로 자라난 질환으로 눈동자 검은자위와 흰자위 경계 부분의 살이 날개 모양으로 덮이는 증상이며 외관상 보기 싫을 뿐 아니라 눈이 따끔거리고 눈물이 흐르며, 난시가 생길 수도 있다. 치료가 어려운 편이며, 심하게 자라나면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주로 노년층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20~30대에서도 빈발하고 있다.

백내장은 수정체의 단백질과 색소가 변화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통증 및 염증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우며 주요 원인은 노화와 유전으로 알려졌지만, 젊은 층의 백내장은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막화상은 자외선에 크게 노출된 후 수 시간 내에 양쪽 눈이 동시에 발병하며, 눈이 아프고, 시야가 흐려지며 눈물이 흐르게 된다. 눈이 붓고 충혈이 되면서 눈곱이 많이 생기게 된다. 각막 화상 시 응급처치가 필요한데, 눈을 감은 후 안대를 붙여 눈에 자외선을 막고 눈의 깜빡임을 멈춰야 한다. 차가운 물, 얼음 주머니로 눈두덩을 찜질해 준다. 각막화상은 눈에 더 무리를 주지 않으면 하루나, 이틀, 삼일 내에 통증이 사라진다. 이 기간 콘택트렌즈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자외선으로부터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양이 가장 많은 때는 3~8월, 오전 10시~오후 3시인데, 자외선 노출이 불가피하면 챙이 넓은 모자나 자외선이 차단되는 안경, 콘택트렌즈나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선글라스 사용은 필수지만, 자외선 차단이 잘 되는지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 눈 보호하는 선글라스 선택법

(1) 자외선 차단

렌즈는 자외선 차단 처리가 된 UV 코팅렌즈가 좋고 흰 종이 위에 선글라스 렌즈를 올려놓은 뒤 색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 흠집 살펴보기

햇볕에 비추어 표면에 흠집과 미세한 거품이 없는지 렌즈 위아래로 흔들어 보아 사물이 굴절되어 보이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3) 진한 색 선글라스는 피하기

진한 선글라스는 동공을 확대해 자외선 흡수를 늘리고, 가시광선 통과가 어려워 쉽게 눈이 피로해지고 사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한다. 적당한 렌즈 색은 상대방의 눈동자를 볼 수 있을 정도의 80%가 적당하다.

이현화 건강의학전문기자 redpink0901@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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