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만우절이 왔다. 각국 스타와 방송, 언론 등에서 다양하고 재치 넘치는 거짓말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거짓말 같은 진실'만큼 놀라운 것은 없다.
최근 한 외국 커뮤니티에 등장한 여성의 사진이 전세계 남성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 여성은 화상 카메라 앞에서와 TV 앞에서의 모습이 180도 다르다.
한 미녀 네티즌의 180도 다른 두 모습에 외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외국 온라인 커뮤니티
우선 이 여성은 남자친구와 화상채팅을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을 때라고 밝힌 사진에서 수줍은 여성미와 은근한 섹시미를 모두 드러내고 있다.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머리와 가녀린 목선 및 쇄골, 수줍은 듯 손을 모아 입에 대고 살포시 짓는 미소 등이 매력적이다. 특히 카디건 사이로 드러난 흰색 속옷과 가슴골은 관능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 모습은 이 여성의 1%에 불과하다. 나머지 99%의 시간을 보내는 이 여성의 모습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질끈 묶은 머리와 안경, 침대에 드러누워 겹친 턱선과 가슴 위에 놓인 스프까지 '여성적 매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일상 속 편안한 모습도 예쁜 축에 속하지만 작정(?)하고 여성미를 드러낼 때와는 너무도 다르다.
이에 대해 외국 네티즌들은 "오마이갓", "최고의 만우절 선물이다", "배경도 카디건 색깔도 같아. 하지만 같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다", "여성의 무서운 진실", "미녀를 보다가 집에 있는 와이프를 보는 느낌"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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