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 대학 역학·생물통계학센터의 빅토리아 벌리 박사는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을수록 뇌졸중 위험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빅토리아 벌리 박사는 1990~2012년 미국, 일본, 유럽, 호주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8편을 분석한 결과 하루 식이섬유 섭취량이 7g 늘어날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7%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벌리 박사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기 위해 식사내용을 완전히 바꿀 필요까지는 없으며 흰 식빵을 통곡 식빵으로, 콘플레이크를 통밀 시리얼로 바꾸는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식이섬유는 지방과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고, 장내 세균 중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변비를 개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연구결과는 '뇌졸중(Strok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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