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지현 기자]남자간호사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20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남자간호사회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남자간호사 수는 올해 현재 6202명이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배출인원이 매년 19%씩 꾸준히 늘어 전체 남자간호사의 66%인 4074명이 최근 5년 간 배출됐다.
이처럼 남자간호사가 늘면서 이들만의 모임이 구성돼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커졌다. 지난해 10월 남자간호사 배출 50년을 기념해 창립준비위가 첫 모임을 가진데 이어 이날 총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남자간호사회가 활동한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남자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명이 참여해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회칙, 사업계획 등을 확정한다.
오경헌 창립준비위원장은 "남자간호사는 한국 간호사의 아들, 대한간호협회의 아들로서 한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남자간호사회 창립을 통해 한국의 간호사를 위해, 한국의 남자간호사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를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