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엠넷 '슈퍼스타K4'의 로이킴이 11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상파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 정준영이 여세를 몰아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제 대부분의 지상파 프로그램이 오디션 출신 가수들에게 문을 열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지만 로이킴의 1위는 '슈퍼스타K' 출신들을 직접 품으며 매니지먼트까지 강화하고 있는 CJ E&M의 행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로이킴 다음 주자인 정준영의 성과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준영은 최근 기존 복잡했던 계약관계를 정리하고 CJ E&M과 함께 하기로 한 상태. 로이킴에 이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아직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정규 앨범으로 한번 더 컴백할 로이킴과 함께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의 지원사격도 한층 더 많아졌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MBC 라디오 '친한친구' DJ로 발탁되는가 하면 여러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진행 예정이라, 지난해 버스커버스커, 울랄라세션보다는 확연히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오디션 하락세 중 전파를 탄 '슈퍼스타K4'가 이같이 예상 외의 성과를 나타내, '슈퍼스타K5'에도 또 한번 기대가 커지게 된 상황. 오디션 이후에도 책임지는 CJ E&M을 믿고 시즌4를 뛰어넘는 인재들이 몰릴지도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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