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팔다리가 없이 태어났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닉 부이치치는 희망을 전하고 있는 세계적인 강연자다.
그는 “어머니가 임신 중이었을 때는 전혀 이상 징후가 없었다. 내가 첫 아이라 엄마는 술도 진통제도 먹지 않았다”며 “심지어 어머니는 신생아들을 받아낸 간호사였다”고 말했다.
닉 부이치치는 “내가 태어났을 때 간호사들은 모두 울고 아버지는 나지막이 신음을 내셨다. 당시 어머니는 나를 보고 싶지 않다고 데리고 나가달라고 하셨다”며 태어났을 당시 어머니에게 외면받았음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닉 부이치치의 아버지는 “닉은 신의 실수로 태어난 게 아니다”라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4개월이 지난 후에나 어머니는 닉 부이치치를 받아들였다고.
또한 닉 부이치치는 “나 때문에 부모님이 동생 갖는걸 두려워하셨다. 다행히 동생들은 팔 다리를 갖고 태어났다”고 전했다.
닉 부이치치는 사지없는 인생 대표이며 배우자는 카나에 미야하라이다. 그들에게는 태여난지 4개월 되는 사랑스런 아들 카오시가 있다.
닉 부이치치는 아내의 사진을 공개하며 “고난 속에서도 카나에는 나를 사랑해줬기에 내 아내가 될 것 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닉은 아내와 교제 당시 경제적 어려움으로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왔었다. “라고 말하면서 ”아내에게 ‘사실은 내 재정이 파탄 났다’고 말하자 아내가 ‘내가 일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릴게’라고 말했다. 그 순간 내 아내가 되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닉은 “아내의 집에서 그 어떤 반대도 없었다. 아내가 ‘닉이랑 나 정말 사랑한다’고 밝히자 장모님이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했다. 장모님은 나와 아내가 결혼해 가족이 되길 기도해왔다고 했다.”며 온 가족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했다고 밝혔다.
닉은 “부모님이 결혼 전 아내와 나에게 ‘팔 다리 없는 아이가 태어나면?’이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아내가 ‘괜찮다. 좋은 롤모델 닉이 있다. 팔 다리가 없는 5명의 아이를낳아도 닉을 사랑하듯 사랑할 거다’라고 말했다”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닉 부이치치가 팔과 다리가 없지만 혼자서도 일상 생활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샤워, 양치질, 머리 빗질, 옷 입기 모두 혼자 다 할 수 있어요”라며 “다만 준비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닉 부이치치는 “이전에는 부모님이 대신 해주셨으나 자신의 친구 로라가 ‘너의 존엄성은?’이라고 물은 후부터 충격을 받아 모든 것은 스스로 하게 됐다”고 답했다.
닉 부이치치는 “인생은 여정이다. 좋았던 순간이 있다면 나쁜 일도 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10살 때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절망 속에서 찾은 내 기쁨을 전해주고 싶다”며 “단점이 아닌 장점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내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라고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조글로미디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