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우인 기자] 로커 박완규가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에 출연해 전 부인과 만난 지 6일 만에 프러포즈하고 7일 만에 동거한 초스피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박완규는 '노코멘트' 최근 녹화에서 "내 나이 스무살, 장소는 호프집이었다. 그분은 서빙을 하고 있었는데 뒤돌아 있다가 뒤를 돌아본 순간 거짓말 전혀 없이 난 저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건 운명이었다"고 운명 같았던 전 부인과의 첫 만남 순간을 묘사했다.
그는 이어 "친누나가 DJ로 일하던 호프집에 갔다가 전 부인을 만났다. 누나 일이 끝나고 집으로 걸어가면서 아까 있던 여자 이름이 뭐냐고, 그 여자랑 사랑할 것 같다고 했더니 미쳤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꼭 2주 뒤에 그 여자랑 같이 살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박완규는 결혼 스토리 외에도 로커로서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임재범 김태원에게 "임재범이라는 사람의 파괴력과 김태원의 감성이 만났을 때 그 시너지는 상상이 안 될 정도다. 둘이 후배라면 분명히 둘을 같이 밴드 시켰을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완규가 출연하는 '노코멘트' 오는 9일 방송에는 해외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정준하 대신 정형돈이 투입돼 웃음을 줄 예정이다.
사진=코엔미디어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