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주사 시술만으로 성형 효과를 낼 수 있는 ‘쁘띠성형’에 이어 일명 ‘동안성형’이라 불리는 자가지방이식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지면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방이식은 노화로 인해 탄력 잃은 피부나 꺼지거나 빈약한 얼굴 부위를 개선해주는 성형술로 얼굴크기, 안면 골격, 연조직 구조, 얼굴 윤곽선 등을 고려해 얼굴을 보다 입체적인 구조로 변화시키는 시술이다.

이러한 지방이식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것 중 하나가 생착률이다. 꺼진 부위에 자가지방이식을 하더라도 시술 한 부위의 조직과 붙지 못하고, 생착이 되지 않을 경우 시술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자가지방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줄기세포나 PRP(자가혈)을 이용한 지방이식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담은클리닉 김정석 원장(사진)은 “지방이식시술의 생착률은 시술 방법에 대한 차이도 있지만, 시술 과정에 대한 차이도 크다”며 “지방 추출시 지방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면서 균일하고 세밀하게 지방이식을 해야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과도한 지방이식은 세포 사이의 산소 전달을 어렵게 만들어 생착률을 떨어뜨린다”며 “한 번에 과도한 지방이식을 하기보다는 2차, 3차 시술을 통해 생착률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도움말=미담은클리닉 김정석 원장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