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사진제공=여성중앙
최근 11살 연하남과의 결혼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정세진은 여성중앙 7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에 대해 "열한 살 연하라고 하니까 다들 왠지 꽃미남일 것 같은가 봐요"라며 "남편은 착하게 생긴 사람으로 전혀 꽃미남 스타일이 아니다. 외모보다는 오히려 성격이 꽃미남"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세진은 "새삼 '결혼 인연이라는 건 다른 거구나' 느끼고 있다"고도 털어놨다. 11살 나이 차이에도 의외로 모든 것이 일사천리였다고.
시부모는 정세진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며 흔쾌히 결혼을 허락했고, 정세진을 살뜰히 챙겨주시는 모습에 주변에서는 정세진을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부러워한다고 전했다. 또 정세진의 부모 또한 남편을 만나고 좋은 사람 같다며 흡족해했다는 후문이다.
정세진의 남편은 연세대 조진원 교수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만든 백양로 가요제의 1회 수상자.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도 백양로 가요제 모임을 통해서. 가요제 출신답게 음악을 무척 좋아하는 남편은 평소 음악 이야기를 잘 들려주고 좋은 노래들도 보내준다고 정세진은 밝혔다.
정세진은 "회사 파업을 겪으면서 제가 점점 모난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그 사람이 나를 환하게 만들어 주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