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함대 재래식 송급 잠수함
중국군이 중국 해군기지를 방문하는 우리 해군참모총장에게 이례적으로 신형 재래식 잠수함<사진>을 공개한다. 한·중 군사 교류 차원에서 나흘 일정으로 9일 중국 방문길에 나선 최윤희 해참총장은 오는 12일 칭다오(靑島)의 북해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군 소식통은 "중국 측이 최 총장에게 재래식 잠수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국군이 비밀 등급이 높은 무기인 잠수함을 우리 군 수뇌부에 공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최근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 간 군사 협력 수준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이 공개할 잠수함은 1999년 이후 본격 배치된 재래식 디젤 추진 송(宋)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