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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국 축구대결, 0-0 무승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07.24일 22:34
홍명보 첫 승 사냥 실패, 中과 0-0 무승부



[풋볼리스트=화성] 정다워 기자= 홍명보호가 또 다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EAFF 동아시안컵 2013'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첫 골 사냥과 첫 승 사냥에 또 다시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의 홍명보 감독은 지난 호주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 중 골키퍼 정성룡과 윤일록을 제외하고 9명의 선수들을 모두 바꿨다. 서동현을 원톱으로 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윤일록을 처진 공격수 자리에 세웠다. 반면 중국은 가오린과 왕용포를 투톱으로 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한국을 상대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한국이 쥐었다. 전반 8분 중국의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염기훈의 패스를 윤일록이 컨트롤해 돌파하려는 상황에서 중국 수비수 두웨이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다. 두웨이는 경고를 받았다. 염기훈의 프리킥은 중국 수비벽에 걸리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2분엔 조영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중국 수비에 막힌 뒤 윤일록이 기회를 잡았지만 빈 골대로 슛을 날리지 못하고 뒤로 내줬다. 공을 건내받은 한국영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청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중국의 반격이 이어졌다. 중국은 측면에서 위다바오와 순케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한국은 금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28분 박종우가 왼쪽에서 크게 올린 크로스를 서동현이 윤일록에게 연결했다. 윤일록은 지체없이 강력한 오른발 하프발리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국은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9분 장린펑이 한국의 이용을 개인기로 따돌리며 순식간에 페널티라인 안으로 진입했다. 다행히 한국의 수비에 막혀 크로스가 중앙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막판 한국의 강력한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44분 조영철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기는 했지만 중국을 위협할만한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이어 왼쪽 측면에서 김민우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서동현에게 향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판정되어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4분 서동현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페널티라인 안에서 받았지만 컨트롤 미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은 홍명보 감독은 후반 15분 윤일록 대신 이승기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8분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서동현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상황에서 어설픈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서동현은 후반 19분 김신욱과 교체됐다. 김신욱이 투입된 이후로 한국은 공중볼을 적극적으로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27분 염기훈의 발 끝에서 다시 한 번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승기가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지나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하지만 골키퍼 정청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두 명의 선수를 교체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결국 후반 33분 홍명보 감독은 염기훈 대신 마지막 교체로 고무열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무열은 투입된지 2분 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해다. 하지만 공인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고 말았다.

한국은 끝까지 중국을 몰아부쳤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하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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