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오른쪽 위)이 폭파된 건물 안에서 실시한 조윤희를 구해내며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MBC제공
[스포츠서울닷컴 | 이다원 기자] 배우 김재원(32)이 폭파된 건물 안에서 배우 조윤희(30)의 목숨을 살렸다.
김재원은 최근 진행된 MBC 주말특별기획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9회 촬영 현장에서 무너지는 건물 속 위기를 맞은 조윤희를 구출해내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소화해냈다.
극 중 하은중(김재원 분)은 우아미(조윤희 분)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가던 중 엄청난 폭파음을 듣고 본능적으로 달려갔다. 그는 빌라가 폭파되고 놀라서 밖으로 뛰어 나오는 사람들 속에서 우아미가 보이지 않자 그를 구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엄청난 화염과 시커먼 연기 속에서 실신한 우아미를 안고 탈출을 시도했다.
김재원은 이날 조윤희를 안고 건물을 몇 번씩이나 뛰어다니며 힘든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화염과 특수연기가 함께 어우러져 출연진은 물론 스태프까지 고된 상황이었지만 모두 강한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촬영을 훌륭하게 마쳤다.
특히 김재원은 검정 민소매만 걸친 채 촬영에 참여해 다부진 몸매로 뭇 여성 구경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숨겨왔던 남자다운 매력에 주변 스태프들은 환호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고.
김재원과 조윤희의 긴박한 탈출 장면은 오는 27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daone@media.sportsseoul.com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