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전국의 고온날씨가 이어지면서 흑룡강성은 요즘 관광호황기를 맞고 있다.
우리 나라 가장 북쪽에 위치한 머허(漠河)공항은 요즘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쑤저우에서 온 한 관광객은 머허의 북극촌을 돌아본후 산 좋고 물 좋고 시원하고 상쾌하다고 찬탄했다.
머허공항 여객운송부 손가남주임은 기자에게 올 여름에 들어서 동남아와 홍콩, 마카오의 관광단이 동기 대비 30% 늘어났다며 남방 관광객들이 모두다 피서하기에 적합한 우리 성을 찾는다고 말했다.
관광객수가 늘어남에 따라 하얼빈, 치치하얼, 이춘 등 우리 성 주요 도시들의 호텔들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헤이허(黑河)시와 우다롄츠(五大连池)풍경구 등 주변지구의 호텔들을 보면 연휴마다 입주률이 100%에 달한다. 이춘시 각 여행사들에서는 올 여름철에 이미 근 200개의 성외관광팀들을 접대했는데 지난 7월 한달만 하더라도 3만여명의 손님을 맞이했다. 성내 항공 지선중 가장 열띈 선로는 머허인데 여름철에 들어서 '신주북극'으로 불리우는 머허의 관광은 호황을 이루고 있는데 머허공항에서 운송한 여객수는 연 1만 3천여명에 달해 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출처: 흑룡강일보, 본사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