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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이상 `G2ㆍ갤메가ㆍ베가` 써봤더니…

[기타] | 발행시간: 2013.08.15일 20:12

`G2` 카메라기능 탁월 역광사진도 또렷…베가는 보안수준 가장 높아

5인치 대형 스마트폰의 향연이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 4인치 대 스마트폰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5인치인 아이폰4S를 제외하면 4인치 대가 주를 이뤘다. 5인치 대는 스마트폰 지나치게 크고 사용이 불편하다는 부정적 견해 속에 일종의 모험처럼 여겨졌던 것. 하지만, 대형 스마트폰이 자리잡으면서 기능과 디자인도 진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메가', LG전자의 `G2', 팬택의 `베가LTE-A' 등 3사 3색의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해 봤다.

먼저 스마트폰 외형을 비교해 봤다. 6.3인치의 초대형 스마트폰 갤럭시메가를 뺀 나머지 두 제품은 얼핏 보면 같은 제품으로 착각할 만큼 닮았다. 심지어 앞면 상단에 세로로 둥근 직사각형 모양의 창이 나있는 스마트 커버까지 닮은꼴이다. 제품 뒷면을 보면 차이가 있다. 두 제품 모두 뒷면 버튼이 달려 있지만, G2는 위아래 방향키와 전원버튼이, 베가LTE-A는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있다. 베가LTE-A는 G2에 비해 뒷면에 아이폰3와 비슷한 수준으로 곡면을 만들어 그립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스마트커버 앞면의 창으로 할 수 있는 기능도 차이가 있다. G2는 창을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진다. 작은 창에 다양한 시계 모양을 넣을 수 있고 음악재생 조절, 날씨 확인 등 여러 기능을 쓸 수 있다. 반면, 베가LTE-A는 갤럭시S4에 적용된 스마트커버와 마찬가지로 시계를 확인하거나 전화를 받고 끊는 기능만 제공한다. 기능은 많지만 사용감은 베가LTE-A의 커버가 더 좋았다. G2의 커버는 뒤로 접어 사용한 뒤 잘 덮이지 않고 열리는 단점이 있다. 베가LTE-A 커버는 고급스런 질감에 제품을 잘 감싸는 느낌을 준다.

제품의 무게는 G2가 140g으로 가장 가볍고, 베가LTE-A는 블랙색상 모델 기준 178.5g이다. 갤럭시메가는 가장 큰 스마트폰답게 205g으로 다소 무거웠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크기에 비해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카메라 기능은 G2가 돋보였다. 갤럭시메가는 대화면의 동영상 시청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카메라 등 다른 하드웨어 사양을 낮춘 보급형 제품에 속해 비교 대상이 아니다. 역광이 있는 같은 장소에서 세 제품으로 촬영한 결과, G2가 가장 높은 선명도를 보였다. 베가LTE-A는 역광이 강한 곳에서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면 빛을 조절해주는 기능이 다소 부족했다.

보안 수준은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베가LTE-A가 단연 뛰어났다.

지문을 등록하고 시크릿 모드를 이용한 결과, 지문 등록과정에서 4차례 뒷면 센서에 지문을 입력하게 되는데 후면 버튼을 보지 않고 지문을 센서에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계속된 실패로 30~40차례 손가락을 센서에 대야 했다. 입력 후 설정에 들어가면 `시크릿 모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처음 스마트폰을 켤 때 지문을 인식하면 사용자가 숨겨뒀던 앱을 볼 수 있고, 일반 패턴을 입력하면 숨김 모드로 화면이 켜진다. 사용자는 편의에 따라 지문을 2개까지 입력해둘 수 있고 앱은 60개까지 숨길 수 있다. 지문이 없으면 이 숨겨진 앱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동영상 재생 기능은 갤럭시메가의 사용감이 가장 좋았다. 갤럭시메가는 가로로 제품을 들 경우 홈화면까지 가로로 정렬해주는 태블릿의 기능을 지원한다. 동영상을 보면서 메모를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멀티플레이에 최적화된 화면 분할기능도 있어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학습용으로도 좋은 제품이었다. 9월부터는 DRM지원으로 인터넷 강의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갤럭시메가의 메모기능은 펜 없이는 사용이 불편했다. 손가락으로는 디테일한 메모가 불가능하다. 갤럭시노트 전용 펜을 구입해 사용할 수는 있다.

디지털타임스 김유정기자 click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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