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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느껴봐' 중한국민 문화축제 출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9.13일 10:42
—제2회 하얼빈한국문화주간 '하얼빈아리랑' 개막


개막식에서 중한양국 관계자들이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고 있다. /한동현기자

(흑룡강신문=하얼빈) 마국광기자= 중한양국 전통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한국인과 중국인의 화합의 장이 열렸다.

  제2회 한국문화주간 '하얼빈아리랑'이 하얼빈한국인(상)회와 주심양총영사관의 주최로 12일 하얼빈에서 개막했다.

  주심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총영사, 재중한인회 황찬식회장, 그리고 한국 경기도 태권도협회, 한국관광공사, 부천시 국제교류협력추진회 및 흑룡강성과 하얼빈시 정부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해 300명이 참석했다.

  하얼빈한국인회 김남일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벌써 21년이 지난 시점에서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 하는것이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알리고 함께하는 맛과 흥과 기예를 겨루는 문화축제를 열어 우호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함께 나누는 이웃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주심양한국총영사관 조백상총영사는 축사에서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국인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한국인과 중국인, 흑룡강성주민과 하얼빈시민 모두가 함께 감상할수 있는 문화축제로 거듭나게 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멋과 맛을 마음껏 즐기고 한국문화가 주는 감동에 흠뻑 취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얼빈 외사판 관우평 부주임은 축사에서 "오늘에 와서 하얼빈과 한국의 교류는 단순한 경제분야에서의 교류만이 아닌 문화, 교육 등 많은 면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가속화되고있다. 이러한 협력이 앞으로 더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충청북도 도지사, 부천시 시장이 문자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으며 재중한인회 황찬식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조백상총영사와 김남일회장이 각각 이번 행사 개최를 협조한 하얼빈시정부기관과 언론, 한국부천시와 재중한국인사범협회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어 하얼빈조선민족예술관이 흥겨운 사물놀이공연을 선보였으며 현지 태권도시범단의 수십명 학생들이 태권도시범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로 5대 국제대회 1위를 석권하고 2010년부터 세계비보이랭킹(街舞排行榜) 1위를 지키고있는 한국 비보이공연단인 진조크루의 공연이 장내 분위기를 고조로 이끌었다.

  중한양국 관계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화합하고 상생하는 동반자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형 비빔밥을 함께 만들었다.


김남일회장과 흑룡강성교육청 신보충부청장이 벽사, 화합, 단결을 의미하는 시루떡을 잘랐다.

  15일까지 지속되는 제2회 한국문화주간 하얼빈아리랑축제는 한국의 맛, 한국의 박자, 한국의 힘과 기상을 주제로 한국음식만들기, 비보이공연,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지난해는 음식만들기에서만 400~500명의 하얼빈시민이 몰려 한국음식을 시식하고 손수 만들어보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선린우호관계를 넘어 전략적 협력동반자의 관계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양국간의 교류가 빈번해질수록 경제관계의 진전에 상응하는 상호문화의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도 필연적으로 한계에 부딪칠수 있다는데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가 최근년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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