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야구
  • 작게
  • 원본
  • 크게

[NLCS] 류현진 솔직고백 "태어나서 가장 세게 던졌다"

[기타] | 발행시간: 2013.10.15일 13:12

[OSEN=로스앤젤레스, 이대호 기자]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은 승전고를 올리고 지쳐 있었다.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 더불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역투를 펼친 그는 온몸에 힘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진 모든것을 쏟아낸 자의 특권과도 같은 한숨이었다.

류현진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7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가 됐고, 다저스는 1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은 "2패로 몰려있던 상황이라 오늘만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약간의 긴장이 오히려 큰 결과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류현진은 "오늘 승리와 WBC, 올림픽, 한국시리즈 모두 비슷한 긴장과 함께 던졌다"면서 "초반에 실점을 안 하고 끌고간 덕분"이라고 했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 계속 95마일(약 153km)를 찍으며 강속구를 뽐냈다. 이에 류현진은 "몸을 풀 때부터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류현진은 "(라미레스와 이디어의 부상이)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에게 힘을 준다"면서 "그들이 참고 경기에 출전하니까 나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려고 했다"고 인정했다.

공식 인터뷰가 끝난 뒤 류현진을 클럽하우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거기에서는 좀 더 솔직한 이야기가 나왔다.류현진은 '더 던질 수 있을 것 같았냐'는 질문에 "오늘은 더 이상 못 던질것 같다. 힘들어 죽겠다"고 말했다. 그 만큼 류현진은 그라운드에서 온 힘을 쏟았다.

류현진은 클럽하우스를 나가면서 "1회부터 이렇게 세게 던진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번 등판에서 초반 부진을 겪었던 류현진은 이렇게 한 뼘 더 자라 있었다.

cleanupp@osen.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지력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다

취미유희 운동회 한장면 5월19일 34번째 전국 장애자 돕기의 날(매년 5월의 세번째 일요일)을 맞이해 연변지력장애자협회에서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연길 오렌지호텔에서 기념행사를 벌였다. 올해의 장애자 돕기 행사는 ‘과학기술로 행복을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15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동북도서교역박람회 분전시장 | 연길신화서점에서 기다릴게요!

-독서가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끈다 5월 1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된 가운데 당일 9시부터 연길시신화서점에서도 계렬 행사가 펼쳐졌다. ‘길지에서 만나서 책 향기를 공유하자’(相约吉地 共沐书香)를 주제로 한 이번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서장자치구 공식 방문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서장(西藏)자치구를 방문해 라싸(拉薩)시 임위(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서장자치구 정부와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왼쪽)과 임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