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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갑자기 붕괴되면, 中 이렇게 대처해야"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0.16일 20:20

▲ [자료사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3월말, 조선인민군 제1501부대를 방문해 전투장비를 점검했다.


중국이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시 3개 여단을 파견할 준비를 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홍콩에서 제기됐다.

홍콩 월간지 징바오(镜报)의 량궈량(梁国梁) 부총편집장은 16일 홍콩 밍바오(明报)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 정권의 갑작스러운 붕괴는 한국에 '통일 충동'을 불러 한국군의 북진을 야기할 수 있고 이는 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장의 근거로 "먼저 북한이 장기간에 걸친 선군정치로 거대한 군인집단이 된 데다가 파벌도 아주 많아 한국이 이들의 요구와 이익을 만족시키는데 실패할 것이며 이 경우 이들이 무장집단인만큼 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 역사에서 '신삼국', '구삼국' 등 분열의 역사가 대부분이며 이들은 종종 전쟁을 벌였다"며 "한국인과 북한인이 상호 적대시하는 뿌리가 깊은 것도 내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거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량 부총편집장은 "중국이 북한의 붕괴로 인한 핵무기 유실, 난민 문제 등을 막고 한국의 '경거망동' 방지와 더불어 중국 민중과 국가적 이익의 보호, 역사가 남긴 문제를 일시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빈틈없고 세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량 부총편집장은 대비책으로 중국이 북한의 붕괴에 대비해 2~3개 여단을 상시 대비시키고 이들을 장기 훈련시킬 것을 제시했다.

그는 "만약 일이 터지면 먼저 1개 여단이 신속하게 북한 영변 핵시설을 점령하고 두만강 쪽을 통제해 미국과 일본의 잠수정을 막아야 한다"며 "다른 1개 여단은 신의주로 가서 주변 난민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육군전투여단 1개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인 서해상의 장산곶 지역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유에 대해 "이곳은 톈진(天津), 다롄(大连), 보하이만(渤海湾) 등 화북지역 항구의 진출입 통로인만큼 중국의 북방 항로가 위협받는 것을 막아야 하고 장거리 미사일이 항로를 위협할 수 있는만큼 연평도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 곳을 점령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 군대가 만약 38선을 넘어서면 반드시 한국군이 평양으로 북상하는 것을 막아서 한반도 정세의 안정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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