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뱀장어
50대 남자가 자신의 피부관리를 위해 욕조에 뱀장어를 풀어놓고 거품목욕을 하다가 뱀장어가 생식기 안으로 들어가 이를 제거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후베이성(湖北省) 출신의 56세 남자가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자신의 신장에 있는 15cm 길이의 뱀장어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뱀장어로 피부 미용을 하기 위해 욕조에 뱀장어를 플어놨다. 욕조 안에서 뱀장어가 피부에 있는 이물질을 먹는 느낌에 취해 있던 그는 갑자기 격렬한 통증을 느꼈다. 뱀장어가 그의 생식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그는 황급히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았고 의사는 3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15cm 길이의 뱀장어를 신장 부근에서 꺼냈다.
피부미용 전문가는 "근년 들이 극단적인 미용 방법을 추종하는 미용 애호가들이 있는데, 실제 효과는 그리 뛰어나지 않다"며 "피부미용, 치료 등을 할 때는 안전성과 전문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