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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EU측 대표 만나 “일체의 보호주의 반대해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1.21일 14:59

습근평(習近平) 국가주석은 20일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제16차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을 접견했다.

습근평 주석은 가장 큰 개도국과 가장 큰 선진국의 연합체인 중국과 유럽연합은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한 ‘양대 산맥’으로 양측은 상호존중, 상호평등, 상호지원, 상호포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중국은 지속적으로 유럽의 단일화 건설을 지지하고 양측은 역사적 변혁에 눈을 돌려 발전기회를 붙잡아 글로벌 다극화와 경제글로벌화 과정에서 양측 간 전면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확실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습근평 주석은 양측은 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대화기제를 활용해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중대한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서 소통을 강화하며 세계 및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함에 따라 투자협정 협상을 추진하고 일체의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개방형 세계경제를 추진해야 한다며, 유럽연합 측이 중국기업의 유럽 내 경제무역협력에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중-EU 협력 2020전략규획’을 마련해 도시화, 과학연구 혁신, 항공우주, 그린경제 등의 협력 관련 성장점을 육성 개발해 양측 간 협력이 더 새롭고, 높고, 광범위하게 뻗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롬푀이 상임의장과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양측은 세계의 평화, 안보 및 번영을 추진하는 중요한 역량으로 EU는 중국의 엄청난 발전성과를 매우 높이 평가하고 중국의 전면 개혁심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은 유럽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U 또한 현재 개혁에 주안점을 두고 단일화 과정을 추진하며 양측은 평화, 공정, 번영 세계를 만드는 공통된 꿈을 가지고 있고, 자국의 발전노선을 바탕으로 상호신뢰를 통해 협력을 확대하고 조속히 투자협정 협상을 마무리하며, 국제 및 지역 문제에서의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양측 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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