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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치로 금융개혁 시범 가속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12.09일 15:57

[CCTV.com한국어방송]중국인민은행에서 얼마전 발표한 '동업 예금증서 관리 잠정 방법'은 은행 간 정기예금 증명서를 시장가격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예금 이율 시장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음을 뜻합니다. 최근 들어 국가에서는 지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개혁 조치가 속속 발표되면서 전환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고 있는 실체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헝성은행, 크레딧 스위스 등 10개 기업이 지난 7일, 선전 첸하이 선강(深港) 현대서비스업 합작구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첸하이에 입주했습니다.

자오링환(赵令欢) 훙이투자 총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많은 다국적 투자, 융자, 자산관리가 모두 이곳을 기지로 하고 있다면서 무궁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첸하이에서 금융 서비스업은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분야입니다. 국무원에서 첸하이에 회답을 준 22개 개발개방 정책 가운데 금융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시범실행하고 있는 정책만 8개에 달합니다. 올해 얼마전 가동한 다국 위안화 대출의 규모는 현재 이미 100억 위안을 돌파했고 내년에는 5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비쥐안(黄碧娟) 홍콩상하이은행(중국)유한회사 총재는 "첸하이는 위안화 국제화 진척 가운데서 다국적인 일부 상품혁신을 할 수 있는 우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천리 밖에 있는 상하이는 인민은행에서 '금융업이 중국(상하이) 자유무역 시범구 건설을 지지할데 관한 의견'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새 자유무역구 금융업 업무를 이미 시작했습니다. 4개 은행에서 기업에 다국 위안화 쌍방향 캐쉬풀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이 자유무역 시범구와 무역구 밖의 모회사 사이에서 위안화 자금을 수시로 유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류구이핑(刘桂平) 중국농업은행 상하이시 지점 은행장은 이로써 관련 기업의 융자원가가 줄어들고 업무처리과정이 단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나라에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지의 금융개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윈난성은 국경 금융 종합 개혁 시범구건설을 가동하고 약 5년의 시간을 들여 9개 주, 시에 국경 금융, 다국 금융 시범구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한편, 저장성은 얼마 전에 중국 첫 금융 지방성 법규인 '원저우 민간 융자 관리조례'를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현지에 줄곧 존재하던 민간융자에 처음으로 규장제도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거액 민간 대차 강제 준비제도를 실행함으로써 현지에서는 민간 대차 상황을 제때에 파악하고 사전에 위험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딩주녠(丁祖年) 저장성 인대 법제위원회 주임위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에 혼잡하고 위험성이 많았던 민간융자에 합리적인 규칙을 적용시켰다며 정부 관리감독 메커니즘을 구축함으로써 민간융자가 진정으로 공개화, 규범화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자편집:김미란 영상편집: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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