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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생활 속 바른 대처법 제대로 알아두세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13일 09:47
무릎관절염 환자의 큰 불편은 통증이다. 심한 통증은 그 자체로 괴롭지만, 무시하고 방치해 관절이 상하는 경우도 있다. 무릎통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을 알아본다. 전문가에게 통증 생활요법에 대해 물었다.

part 03 무릎통증 이겨 내는 온열 vs 냉열요법

통증이 있을 때 냉찜질 또는 온찜질을 하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냉열치료, 온열치료로 자주 이용하는 핫파스와 쿨파스에 대해 알아봤다.



[헬스조선]헬스조선DB

1 온열요법 vs 냉열요법, 어떻게 다른가

열은 조직 저항력을 증가시키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 통증을 가라앉힌다. 온열치료는 찜질, 적외선, 초음파 등을 사용해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강직을 푸는 기능을 한다. 냉열치료는 얼음이나 냉습포 등을 사용해 관절의 염증 및 통증을 감소시킨다. 차가움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류와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통증 부위의 온도를 낮춘다. 냉열 치료는 급성통증이거나 열이 날 때, 온열요법은 만성통증인 경우에 하면 좋다.

목욕을 통한 온열요법 처음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혈관이 확대되고 혈액 공급이 좋아진다. 이런 상태가 어느 정도 지나면 땀이 나고 혈압이 떨어진다. 뜨거운 물로 목욕한 후 기분이 가라앉고 좋아지는 이유도 이런 이완효과 때문이다.

스팀타월 이용한 온열요법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타월을 뜨거운 물에 적셔 짠 다음 통증 부위에 대서 따뜻하게 해주면 근육결림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통증을 완화시킨다. 화상 입지 않게 적당히 식힌 타월을 통증 부위보다 좀 넓게 펴서 덮는다. 타월이 식으면 다시 뜨거운 물에 적셔 스팀타월을 만든다. 하루에 2~3회 20분 정도 하면 좋다.

얼음을 이용한 냉열요법 얼음찜질은 외상, 화상, 통증제거, 관절염, 근육경련 등에 효과가 있다. 고용곤 원장은 "냉열 치료는 통증제거와 관절염 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모세혈관 압력 저하로 부종을 적게 해 통증과 염증반응을 감소시키므로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2 찜질 효과 있는 파스, 어떻게 활용하는가

파스는 성분에 따라 핫파스는 온찜질, 쿨파스는 냉찜질 효과가 있다. 모두 환부에 강하게 작용해 통증보다 차갑거나 뜨거운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지게 하는 원리다. 핫파스는 뜨거운 자극을 주어 혈액과 검색하기">림프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또한 모공이 열리게 해 진통·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염증이나 동통에 효과적이다. 쿨파스는 피부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한다. 통증이 완화될 뿐 아니라 환부에 혈액 공급이 적어지므로 급성염증 완화와 부종감소에 효과적이다.

파스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다. 바른세상병원 이원희 원장은 "핫파스와 쿨파스를 혼용하면 자칫 부종이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고, 퇴행성관절염 같은 만성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고 말했다.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승한 교수는 "파스마다 성분과 효능이 다르다. 쿨파스에 들어 있는 멘톨 성분은 피부를 냉각시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시킨다. 핫파스는 검색하기">캡사이신 성분 등이 들어 있어 신경통이 있을 때 붙이면 통증을 완화해 준다. 핫파스의 검색하기">초산토코페롤 성분은 말초혈액순환을 활발히 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실리실산메필, 검색하기">케토프로펜, 피록시캄의 성분은 염증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쿨파스 이용할 때 삐거나 멍든 경우, 가벼운 골절상을 입은 경우 통증·부종 완화 효과가 있는 쿨파스를 택한다. 타박상 초기에 온찜질이나 핫파스를 사용하면 손상 부위에 모세혈관이 확장돼 오히려 부종과 출혈이 악화될 수 있다.

핫파스 이용할 때 가벼운 골절상에서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은 후(48시간 이후) 사용한다. 관절염 환자는 온찜질이 통증을 줄여 주므로 핫파스를 사용한다. 다만, 만성관절염이나 염증이 있는 경우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사용한다.

part 04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 치료하는 붙이는 관절치료제

지독한 관절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많다. 통증이 근육이 아닌 염증 때문이라면 문제는 심각하다. 몸의 이상신호인 무릎통증 관리에 가장 먼저 떠오른 붙이는 관절치료제에 대해 알아봤다.

1 관절통 또는 근육통, 잘 구분해야

노화가 시작되면 무릎질환에 잘 걸리는데, 이는 무릎관절에 체중이 많이 실리기 때문이다. 나이 들면서 뼈를 지지해 주는 근육이 줄어들면 무릎관절은 더 많은 하중을 지탱해야 한다. 무릎통증을 지속적으로 방치하면 관절염이 심해져 보행장애가 올 수 있으며 관절에 물이 차면 걸을 때마다 뒤뚱거리게 된다.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인데 무릎관절 외에 목, 어깨, 팔꿈치, 허리 등이 모두 관절이다. 이 중 관절염이 빈발하는 부위는 무릎질환이지만 다른 부위 역시 통증이 있으면 근육통이 아니라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통증이 있어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사람이 많은데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다. 단순한 근육통일 수 있지만, 관절이나 근육 등의 염증으로 통증이 생길 수도 있다. 심하지 않은 근육통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온찜질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완화될 수 있지만, 인대·힘줄·연골 등 관절 부위가 손상된 관절염은 찜질이나 마사지만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한국인의 대표 질환인 관절염은 가사노동이 많고 상대적으로 관절 크기가 작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발병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관절의 과다 사용과 심한 운동, 비만 등으로 30~40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통증이 재발하거나 만성화, 악화되면 심각한 관절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통증에 대처하는 자세는 빠르고 신속해야 한다.

2 일반 파스와 관절염 패치는 다르다?

무릎,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하면 파스를 찾는다. 파스는 통증 부위에 열감이나 냉감 등의 자극을 줘 혈액순환을 촉진하므로 통증완화에 효과적이다. 파스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분명히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멘톨이나 캡사이신 성분의 파스는 통증 부위에 냉감이나 열감 등의 자극을 줘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지만, 염증을 치료하는 관절치료제는 아니다. 2009년 미국류머티즘학회에서는 75세 이상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국소용 소염제를 사용하라고 강하게 권고했으며, 단순 파스제제의 효과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발표했다.

소염진통제로 사용하는 NSAID 성분을 경구제로 투약하면 위장관 장애 부작용이 발생한다. 관절염 수술 전 단계의 많은 환자가 만성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데,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위장관 장애, 검색하기">심혈관계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같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붙이는 관절치료제가 등장했다. 붙이는 관절치료제는 약물이 피부를 투과해 전달되는데, NSAID가 포함된 관절치료제는 파스나 경구용 약보다 효과적이라고 한다.

3 부작용 낮추는 패치형 관절치료제(DDS) 인기

패치형 관절치료제는 관절염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케토프로펜 같은 NSAID(소염진통제) 성분을 포함해 통증완화뿐 아니라 염증을 치료해주는 제품이다. 파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일반 파스와는 다르다. 관절염 치료에 사용하는 '붙이는 약물'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붙이는 관절치료제는 DDS(Drug Delivery System)라고 하는데, 먹는 관절염치료제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치료제 성분이 피부를 거쳐 관절까지 전달돼 환부에 약효를 나타낸다. 시중에 잘 알려진 검색하기">케토톱, 트라스트 등의 제품이 붙이는 관절치료제인데, 일반 파스처럼 간편하게 붙일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패치형 관절치료제의 장점은 첫째, 위장장애뿐 아니라 다른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위장장애, 간장·신장질환 등 합병증을 가진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부를 통해 근육이나 관절 등 필요한 부위에 충분한 농도의 약물을 침투시킴으로써 전신에 순환되는 약물의 농도를 낮추었기 때문이다. 둘째, 지속적으로 진통소염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를 통한 지속적인 약물침투로 염증이 있는 국소 부위의 약물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패치형 관절치료제 중 국내 제약업계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케토톱은 두가지 장점은 물론 피부자극이나 알레르기 현상이 극히 적고, 관절염에 사용하는 무향·무자극 성분을 함유해 다른 제품에 비해 인기있다. 케토톱은 자체 점착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패치형 제품과 달리 공기를 투과시키고 수분을 배출시키는 등 피부호흡이 가능한 특수 원료를 사용했다.

케토프로펜(Ketoprofen)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관절염 패치는 케토톱(태평양제약)이다.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건초염, 건주위염, 상완골상과염(테니스엘보 등), 근육통, 외상 후의 종창·동통 등에 사용한다. 케토톱은 현재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신약개발이 열악한 국내 제약업계 상황에서 신제형 개발을 통해 성공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환부에 케토톱을 붙이면 피부 지질층을 통해 약물의 흡수가 진행되고, 단백질층을 구성하는 케라틴층을 따라 약물 흡수가 진행된다. 이때 케토톱 성분인 케토프로펜이 피부와 혈관을 통해 각각 흡수되고, 흡수된 케토프로펜은 기염물질의 전구체적 성격을 띠는 물질을 저해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의 생성억제 작용을 한다.

Tip. 대한민국 대표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케토톱

무자극·무색·무취인 패치형 관절염치료제. 1994년, 태평양의학연구소는 5년여의 연구 끝에 피부로 흡수시켜 관절치료 효과를 보는 붙이는 패치형 관절염치료제를 개발했다. 경구용 치료제의 위장장애 부작용을 극복한 제품이다. 주성분은 케토프로펜으로 퇴행성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건주위염, 상완골상과염, 근육통 등에 사용한다. 태평양제약.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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